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19:10
연예

'1947 보스톤' 임시완 "이례적인 기다림…개봉 마냥 좋아"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3.09.21 12:02 / 기사수정 2023.09.21 12:02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임시완이 긴 기다림 끝에 선보이는 '1947 보스톤'에 대한 기쁨을 드러냈다.

임시완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1947 보스톤'(감독 강제규)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꺼냈다.

'1947 보스톤'은 1947년 광복 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 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마라토너들의 도전과 가슴 벅찬 여정을 그린 이야기를 담는다.

임시완은 밤낮없이 계속되는 고된 훈련을 깡과 악으로 견디는 국가대표 마라토너이자 1947년 제51회 보스턴 마라톤에 출전한 서윤복 선수를 연기했다.



'1947 보스톤'은 코로나와 겹친 시기와 더불어 2021년 당시 하정우·배성우에 관한 각종 일들로 촬영부터 3년 이상의 긴 기다림 끝에 드디어 개봉하는 작품이다.

이에 임시완은 "저는 언제 개봉하고, 언제 드라마를 찍은 게 방송에 나오는지에 있어 무딘 편이다. 찍었으니 언젠가는 나오겠지 식으로 편하게 생각한다. 나올때 되면 잘 준비해 나오겠지 생각했다"며 그간 개봉을 생각하던 마음을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이번에 이례적으로 길어졌다. 기다림이 이렇게 길었던 건 처음이었던 것 같다. 그러다보니 배우로서 작품 촬영만 하고 그 다음에 이 작품이 세상에 나와 대중을 만나고, 반응을 얻지 못하는 것에 대해 뼈 저리게 느꼈다"고 이번 작품을 통해 달라진 점을 토로했다.

임시완은 "배우로서, 영화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고생하고 나서 좋은 평이건 나쁜 평이건 관객 반응을 얻어야 이게 직업적으로 생명력을 부여받겠구나 하는 생각을 '1947 보스톤'을 통해 알게 됐다. 그것만 해도 목적을 크게 달성했고 기분이 마냥 좋더라"며 드디어 개봉하는 것에 대한 기쁨을 드러냈다.

'1947 보스톤'은 9월 27일 개봉한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