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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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하지원, 다 내려놓은 춤사위…"나를 느끼는 중" [종합]

기사입력 2023.09.19 11:5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하지원이 음주 후 솔직한 매력을 선보였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세 번째 짠 하지원 오뽜~ 우리 어디까지 얘기했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게스트로 등장한 하지원은 오자마자 "(위스키) 한 샷 더 넣어주면 안 되냐"며 애주가의 모습을 보였다. 또한 "단 술은 별로야"라고 하자 신동엽은 "진짜 술꾼이네"라며 감탄했다.

하지원은 양파피클을 선물로 건네며 "이모랑 같이 농사짓는데 이모가 키운 양파가 있다. 직접 손질해서 피클을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담은 지 10년이 넘은 매실청을 전하기도 했다.

거침없이 술을 마시는 하지원의 모습에 신동엽은 "나의 소박한 바람이 있다면 오늘 쭉쭉 마시고 올라간 영상 보면서 '어? 이런 것도 있었어?' 하는 것"이라며 "'저기 뭐 있구나'하며 구경한 것도 내일 기억 안난다에 한 표"라고 말했다.



이에 하지원은 "술에 관한 무서운 기억이 있다"며 "영화 '허삼관'을 촬영했는데 그 옆에 유명한 전통술을 만드는 곳이 있었다. 거기 아저씨가 너무 좋은 술을 주셨다. 밤 촬영이 남아 있는데 필름이 끊겨버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촬영을 다 했다. 영화 보면 멀쩡하게 나왔는데 기억이 안 난다. 그때 진짜 좀 무서웠다"고 덧붙였다. 신동엽은 "나도 그런다. 기억이 안 나는데 반응이 좋다니 다행이다"라고 동조했다.

하지원은 술과 음식 페어링에 대해 이야기하다 "취했나 보다. 무슨 말을 하려고 했지?"라고 당황해했다.

이어 하지원의 취미 생활인 그림에 대해 이야기했다. 직접 '짠한형' 로고를 그려온 하지원은 "(그림 활동에 대해) 되게 조심스럽다"라면서도 바뀐 카메라 위치, 세트장을 살피는 등 부산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신동엽은 "다 웃으면서 보는데 한 사람만 안 웃는다"며 하지원의 매니저를 가리켰다. 

촬영 후 2차를 나선 신동엽과 하지원, 정호철. 하지원은 "동엽 오빠를 몇 번 봤는데 오늘이 제일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원에게 술 주량을 묻자 "나를 느끼는 거다"라며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춤사위를 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매니저가 말리려 하자 하지원은 입을 틀어막았다. 신동엽이 "내일 편집해달라고 하면 안 된다"고 하자 하지원은 "매니저가 연락할 수도 있다. 가끔 나한테 익스큐즈(excuse)하기도 한다. '누나 이런 행동이 이상한데요'라면서"라며 혀 꼬인 발음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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