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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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하이픈의 첫 도쿄돔 입성, 무엇이 달랐나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9.14 21:40



(엑스포츠뉴스 도쿄, 명희숙 기자) "마치 축제같아요"

엔하이픈은 13일과 14일 양일간 일본 도쿄에 위치한 도쿄돔에서 두 번째 월드투어 ENHYPEN WORLD TOUR ‘FATE’ 공연을 개최했다.

4세대 보이그룹 중 최단 기간 내 도쿄돔 입성 기록을 세운 엔하이픈은 단순히 공연에 그치지 않고 도쿄 지역 내에서의 다양한 연계를 통해 화려한 축제를 펼쳤다. 

오사카 쿄세라 돔에 이어 도쿄돔까지 이어진 이번 월드투어에 공연과 이벤트를 연동한 이벤트가 연이어 펼쳐졌다. 지난 8월 25일부터 오는 10월 1일까지 '운명의 붉은 실'로 해석되는 'The Red String of FATE'는 첫 일본 돔 투어를 맞은 팬들에게 더욱 특별한 추억을 안겼다. 



TBS 방송국과의 컬래버레이션으로 기획된 릴레이 퀴즈부터 아카사카 거리에 설치된 포토 스팟, 푸드 트럭 등이 도쿄를 찾은 팬들을 맞이했다. 이어 마츠코시마에 후쿠시마 빌딩에서는 엔하이픈의 사진전이 오는 24일까지 진행되며 도쿄 내 복합쇼핑단지에는 엔하이픈의 대형 깃발과 포토 패널, 등신대 등이 보는 이들을 반기고 있다. 

이어 14일 공연을 마치고는 엔하이픈 곡으로 구성된 DJ 플레이가 펼쳐지며 팬들을 위한 시간이 이어진다. 

도쿄돔 일대 역시 엔하이픈을 만나기 위한 팬들이 대거 운집했다. 이어 도쿄돔 앞에서는 이번에 첫 엔하이픈의 콘서트 관람이라고 밝힌 아이(19)씨와 하이토(16)씨는 남매라고 밝혔다. 누나와 남동생 모두 이번 엔하이픈의 공연을 처음이라고 밝히며 "'아이랜드'를 통해 팬이 됐다"고 했다.

하이토 씨는 "선우를 가장 좋아한다"며 "누나는 니키의 팬이다. 우리 둘 모두 엔하이픈의 댄스 퍼포먼스를 가장 크게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언니 레이(51세)와 함께 도쿄돔을 찾은 사이나(49) 씨는 "희승의 노래하는 모습을 정말 좋아한다. 오늘도 희상이 피아노 치며 노래 부르는 모습을 가장 기대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엔하이픈은 본공연에서 일본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무대들도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일본 오리지널 곡을 포함해 다양한 일본어 버전의 곡들을 들려주며 공감대를 높였고,  'Pokémon Music Collective' 프로젝트로 발표한 컬래버 곡 ‘One and Only'에서는 피카츄가 무대에 깜짝 등장하는 이벤트를 열기도 했다. 

엔하이픈은 도쿄돔 입성 공연을 통해 열도에서의 강한 영향력을 입증함과 동시에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남기며 잊지 못한 추억을 선사했다. 4세대 보이그룹 사이에서 빠른 성장과 가능성을 보여주며 도쿄돔 무대에 오른 엔하이픈이 보여줄 내일에 기대가 더해진다. 

사진 = 빌리프랩, 엑스포츠뉴스 DB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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