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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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녹음 증거 될까…오늘(28일) 子 특수교사 3차 공판 [엑's 투데이]

기사입력 2023.08.28 07:33 / 기사수정 2023.08.28 07:33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유명 웹툰작가인 주호민과 그의 아들을 학대한 혐의로 재판 중인 특수교사 A씨의 공판이 진행된다.

오늘(28일) 오전 10시 50분, 수원지법형사9단독(곽용헌 판사)에서는 심리로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교사 A씨에 대한 3차 공판이 열린다.

지난해 9월, 주호민 부부는 발달장애를 앓고 있는 아들을 가르치던 특수교사 A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 A씨는 현재 직위해제 상태다. 주호민 부부 측은 아들에게 녹음기를 켜 놓은 상태로 등교를 시켰고, 녹음본에는 A씨가 아들을 대한 행동 중 문제되는 발언 등이 담겨있는 상태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해당 사건은 같은 학교 재학 중인 학부모들이 주호민 측과 상반되는 A씨를 향한 평가와 각종 학부모들의 탄원서 요구, 강한 반발로 재차 화제가 됐다. 

이에 주호민 또한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히며 A씨에 대한 선처 탄원서를 제출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

더불어 A씨는 주호민 측의 불법 녹음에 대해 고소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황.

하지만 이미 진행됐던 2차 공판에서 주호민 부부 측이 몰래 들려보냈던 녹음기의 내용을 증거로 인정해야 한다는 의견서를 제출한 상태이며, 검찰은 추가로 여러 증거 신청을 완료했다. 

여론이 자주 바뀌었던 가운데 주호민 측의 녹음본이 증거로 인정 될지, 탄원서를 비롯해 3차 공판에서는 어떤 상황으로 흘러갈지 모두가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상황이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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