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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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알' 피프티 피프티 편파 방송 논란, 폐지 청원 등장…'5일째 침묵'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8.24 10:58 / 기사수정 2023.08.24 10:58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에 대한 편파방송 논란을 빚은 SBS 시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를 향한 폐지 청원이 등장했다.

지난 23일 국회 국민동의청원 게시판에는 "'그것이 알고싶다' 폐지에 관한 청원"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지난 19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분에 대해 공영방송이면서 편파적이고 조작적인 방송으로 국민들을 기만하고 세뇌시키려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SBS는 걸그룹에게 갚아야 하는 빚이 있는 것처럼 수차례 표현해서 마치 소속사는 포주고 걸그룹은 화류계 마이X 빚을 포주한테 빌린 것처럼 만들어 소속사한테 갈취당하는 피해자처럼 묘사했다. 걸그룹은 전속계약이 해지되면 그동안의 모든 비용에 대한 책임이 없다. 이 부분이 바로 피프티 피프티 4명이 전속계약을 깨려고 하는 핵심적인 이유인데, SBS는 이 부분을 제대로 언급하지 않았고 피프티 피프티 4명에게 영원히 따라 다니는 빚이 있는 것처럼 표현했다"라고 밝혔다.



또 "SBS는 가짜뉴스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도가 없다고 팩트 체크도 안하고 부모들 주장을 그대로 다 방송하나. 이런 식으로 작정하고 전홍준 대표를 악덕 사장으로 묘사한 이유가 뭔가. 공영방송이면서 편파방송한 '그것이 알고싶다'를 폐지해 달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해당 청원은 24일 오전 9시 기준 3000명 이상이 동의한 상태다. 국민동의청원은 청원한 날부터 30일 이내에 5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으면, 해당 안건은 내용에 따라 해당 위원회로 회부되고 청원에 대한 처리가 진행된다.

앞서 지난 19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빌보드와 걸그룹-누가 날개를 꺾었나' 편으로 피프티 피프티의 전속계약 분쟁 사태의 진실 공방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



하지만 방송 이전부터 관심을 모았던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의 학력·이력 위조 사건이나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이 독자적인 활동을 위해 한국어 팀명과 활동명에 대한 개별 상표권 출원 신청을 한 사실 등 이번 사태의 쟁점인 부분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다루지 않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에 시청자들은 피프티 피프티 측에 치우친 구성이었다며 시청자 게시판 등을 통해 항의의 뜻을 전하며 편파 방송 의혹을 제기했다.

한국매니지먼트연합(한매연)과 한국연예제작자협회(연제협)까지 나서 '그것이 알고 싶다'의 편파 보도를 지적했고, 방송 후 5일이 지났지만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현재까지 이번 논란에 대해 별도의 입장을 발표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 = SBS,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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