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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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립각 세웠던 김래원X오의식, 공조 빛났다(소옆경2)[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8.20 07:0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에서 김래원과 오의식의 공조가 빛났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6회에서는 용순복(황정민 분) 사망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힘을 합친 진호개(김래원), 강도하(오의식)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선 방송에서 용순복 사망 사건을 파헤치던 진호개와 공명필(강기둥)은 국과수로부터 뜻밖의 이야기를 듣고 충격에 빠졌다. 용순복의 시신을 살펴봤던 강도하는 용순복이 사망한 이유를 압력솥 폭발로 인한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살인이 아닌 사고사라고 못을 박았기 때문. 

생각지도 못한 이야기에 놀랐지만, 진호개는 "수사 종결은 경찰이 하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수사를 이어나갔다. 그러면서 진호개는 다시 강도하는 찾아 사건 현장에서 있어야 할 압력추가 발견되지 않은 것을 이야기하면서 "압력추가 혼자 사라질 수는 없지 않냐. 인위적으로 압력솥이 폭발할 수 있는지 확인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강도하는 이 사건을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이유를 물었고, 진호개는 "내가 포기하면 범인 새끼는 두 다리 뻗고 잘 거 아니냐. 나는 성격이 개 같아서 그 꼴은 못 본다. 좀 해달라"고 했다. 이에 강도하는 직접 압력솥으로 밥을 해가면서 사건을 재구성하기 시작했다. 밥을 할 때 흔히들 사용하는 다양한 곡물들로 압력추를 일부러 막았을 때는 압력추가 반응하지 않았지만, 철사에서 압력추가 총알처럼 튀어져나갔다. 

실험 결과 용순복의 시신과 똑같은 형태가 나왔고 강도하는 "압력추를 막은 물건은 철사 이상의 강도를 가진 물건일 것이다. 누군가 일부러 철사와 같은 이물질을 박아놓은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도하는 진호개에게 "이제 범인 꼭 잡아라"고 했고, 강도하의 도움 덕에 사건에 한발짝 나아가게 된 진호개는 "용순복 씨 사망은 사고사로 위장할 타살"이라고 말하면서 더욱 깊이 파헤치기 시작했다. 



범인을 잡기 위해 빌라 경비원이 됐던 진호개는 주민들이 버린 쓰레기를 전부 모아 빌라 입주민 모두의 DNA를 확보했다. 그리고 용순복이 죽던 날, 용순복의 집 앞에 놓여있던 고양이 사체에서 나온 표피세포 DNA와의 대조를 의뢰했다. 하지만 입주민 DNA와 일치하는 것은 없었다. 

진호개가 "범인이 입주민이 아닐 수도 있다"고 말했고, 그 때 고양이 사체에서 나왔던 표피세포 DNA와 친자관계가 성립하는 DNA가 나왔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알고보니 범인은 얼마 전에 일을 그만둔 빌라 전 관리인이었고, 그의 딸이 진호개에게 많은 도움을 줬던 꼬마아이 유정이었던 것. 

진호개는 용순복을 죽인 것도 모자라 어린 딸에게 부동액을 먹여 함께 죽으려고 했던 관리인에게 크게 분노했다. 진호개는 "당신 집에 있던 압력추에서 용순복 씨 DNA 다 나왔다. 자백하고 죗값 받아라"고 했다. 다행하게도 유정이는 깨어났고, 진호개는 유정이가 아빠 없는 세상에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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