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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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질하는 것 같아"...오의식, 김래원X강기둥과 날선 대립(소옆경2)[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8.19 07:2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에서 오의식이 김래원, 강기둥과 대립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5회에서는 춘동 빌라에서 발생한 용순복(황정민 분) 사망 사건을 파헤치는 진호개(김래원), 공명필(강기둥), 백참(서현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공명필은 이웃 주민이자 자신을 살뜰하게 챙겨줬던 용순복이 집 주방에서 죽어있는 모습을 최초로 발견하면서 충격에 휩싸였다. 용순복과 마찰이 잦았던 입주민과는 달리 좋은 관계를 유지했던 공명필은 수사를 진행하면서 사적인 감정을 감추지 못하고 분노하고 힘들어했다. 

하지만 용순복의 부검도 지켜보면서 냉정함을 유지하려고 애썼다. 용순복을 부검하는 과정에서 강도하(오의식)이 등장했고, 강도하는 시신의 상태를 살펴보며 "이거 재밌겠는데?"라면서 흥분했다. 그러자 공명필은 "적당히 해라. 살인사건이다. 시신 앞에서 적어도 애도하는 마음을 가져라"고 말했고, 이에 강도하는 "국과수에 사망하신 분이 애도 바라고 오신 건 아닐 거 아니냐"고 받아쳤다. 

진호개는 용의자를 잡기 위해 춘동 빌라 경비원으로 취업을 해 주민들의 신상을 파악하려고 했다. 진호개는 한 어린 아이로부터 용순복과 유독 마찰이 있었던 입주민들을 알게됐고, 공명필이 입수한 경비원의 일지를 통해 5명의 유력 용의자를 추려내는데 성공했다. 

진호개와 공명필은 그들의 DNA를 체취해 대조해보는 작업을 실시했고, 강도하는 시신의 피부 조직 등 검사에 들어갔다. 그리고 강도하는 진호개와 공명필에서 "빨리 국과수로 오라"고 호출했고, 세 사람이 마주했다. 



강도하는 용순복의 시신이 외상은 없고, 뱃속에 출혈이 가득했던 것을 언급하면서 과거 자신이 폭발물 때문에 사망한 분의 시신과 거의 흡사함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강도하는 "피해자는 블래스트 인저리(폭발로 인해 생긴 손상) 중에서도 에어 블래스트(큰 압력을 지닌 공기의 팽창에 의한 폭발) 계열"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안면부에 묻어 있던 하얀 이물질은 분석 결과 물과 함께 끓어오른 쌀이었다"고 했다. 강도하는 "피해자가 사망하는 순간 밥과 관련된 이벤트가 존재했다는거다"면서 용순복이 사용했던 압력밥솥을 이번 사건의 용의자로 가리켰다. 

강도하는 "용순복 씨는 주방에서 밥하다가 돌아가셨다. 압력솥 폭발로 생긴 블래스트 인저리에 의한 다발성 장기 손상 및 전두부 함몰 골절"이라고 말하면서 용순복의 죽음은 살인이 아닌 사고사임을 못 박았다.  

그러면서 강도하는 진호개와 공명필을 향해 "살인범 잡겠다고 단지를 다 뒤지고 계신 것 같은데, 수사 방향 틀렸다"고 웃었다. 공명필은 "우리가 장난치는 것처럼 보이냐"고 분노했고, 강도하는 "아니요. 없는 살인범 잡겠다고 삽질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받아쳤다. 

분노하는 공명필의 모습에 강도하는 "수사 종결해줘서 고맙다고 해야하는 것 아닌가?"라고 했고, 진호개는 "국과수와 경찰은 업무적으로 협력한다. 근데 거기까지. 수사 종결은 경찰이 한다"고 날을 세우면서 대립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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