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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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팔이 저격' 이효리, '유랑단2' 단칼 부인 "자꾸 과거에 산다 하니까…"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8.17 23:50 / 기사수정 2023.08.17 23:5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수 이효리가 '댄스가수 유랑단' 시즌2를 희망하는 물음에 "그만해야 할 것 같다"는 솔직한 답을 내놓았다.

이효리는 17일 방송된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휴가를 떠난 DJ 배철수의 빈 자리를 채우며 스페셜 DJ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효리는 '음악캠프'의 코너 '스쿨 오브 락'을 통해 음악평론가 임진모와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 임진모는 5월 25일 첫방송을 시작으로 지난 10일 종영한 tvN 예능 '댄스가수 유랑단'을 언급하며 "댄스가 가지는 매력도 있지만 역사를 보여주는 것들이 10대, 20대 여성과 남성들에게 무게감을 주는 것 같았다. (시즌2도) 다시 해야하지 않겠냐"라고 얘기했다.



'댄스가수 유랑단'은 이효리를 비롯해 김완선, 엄정화, 보아, 화사가 출연했으며 다양한 팬들을 직접 대면하고 함께 즐기는 전국 투어 콘서트 이야기를 담아낸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효리는 '단장'으로 불리며 프로그램의 중심에서 활약해왔다.

임진모의 말에 이효리는 "이제 그만해야 할 것 같다. 너무 과거에 산다고 하니까, 이제는 미래로 나아가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또 로린 힐, 에리카 바두 등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를 얘기하면서 "사실 요즘 젊은 사람들의 노래들도 듣긴 듣는데, 제 취향이 옷도 그렇고 사람 자체가 지금 유행하는 것보다는 예전의 것을 좋아하는 것 같다. 옷도 빈티지를 더 좋아하고, 음식도 엄마가 해 주시는 옛날 음식을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댄스가수 유랑단'이 방송을 시작한 뒤 지난 6월에는 한 평론가가 이효리를 향해 "나는 이효리가 요즘 좀 안쓰럽고 안타깝다. 김태호와 과거 우려먹기 예능만 몇 년째 하고 있는 이유를 도무지 모르겠다"는 비판 글을 게재해 온라인 상에서 이슈를 낳은 바 있다.



이 글이 공개된 후 온라인 상에서 많은 갑론을박을 낳았고, 결국 평론가가 난감함을 표하며 글을 삭제하면서 논란이 일단락 되기도 했다. 

이효리가 직접 '과거'라는 표현을 언급하면서 6월의 일명 '추억팔이 저격' 논란을 의식한 것은 아니냐는 이야기가 다시 회자되는 중이다.

이날 두 시간의 방송을 마무리 한 이효리는 "내일 스페셜 DJ로는 제가 지긋지긋하게 만나는 분이 나온다"며 남편이자 가수 이상순의 등장을 언급했고, "미숙한 진행과 발음, 죄송하다. 그게 저인걸 어떡하겠나. 내일 모레 토요일에 여러분을 다시 만나러 오겠다"고 인사를 남기며 이틀 뒤 돌아올 스페셜 DJ 활약을 예고했다.

사진 = MBC 보이는라디오, tvN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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