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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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아이돌 덕질하는 박소현에 "장례 운구도 아이돌들이..."(라스)[종합]

기사입력 2023.08.16 23:09 / 기사수정 2023.08.16 23:09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박소현이 '아이돌에 진심'인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1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이로운 과몰입' 특집으로 꾸며져 박소현, 박효주, 산다라박, 레오제이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스페셜MC로는 아나운서 김대호가 함께했다. 



이날 박소현은 "제가 이번에 '라스'에 출연하면서 데뷔한지 30년이 됐다는 것을 알았다. 저도 제 과거를 기사로 검색을 해봐야지 아는데, '라스' 출연 전 인터뷰를 하다가 알게됐다"면서 웃었다. 

김구라는 "1993년도 데뷔로 저랑 동기다. 제가 방송을 하다보면 연예인들이 고령화됐다는 것을 느낀다. 산다라박도 활동한지 오래됐지 않느냐"고 물었고, 산다라박은 "저도 필리핀 촬동까지 합치면 20주년이 됐다"고 했다. 박효주 역시 "저도 22주년"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아이돌에 진심'인 것으로 유명한 박소현은 하루 일과가 끝난 후 더 바쁜 일상을 보낸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박소현은 "요즘 아이돌들은 오후 6시에 음원이 공개된다. 그런데 제 라디오가 저녁 8시에 끝난다. 라디오가 끝난 후에 그날 공개된 아이돌의 음원, 수록곡, 영상, 댄스, 챌린지 등을 아침 출근하기 전까지 다 본다"고 말했다. 

이어 "(녹화일 기준) 어제 몬스타엑스가 데뷔 9년만에 처음으로 유닛으로 나왔고, 또 엊그제는 오마이걸이 1년 4개월만에 컴백을 했다. 그래서 관련된 영상들을 계속 보다가 밤을 새고 '라스' 녹화장에 왔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박소현은 아이돌 콘서트 관람에도 진심이라고. 박소현은 "제가 방송 준비를 할 때는 헤어와 메이크업을 받는데 1시간 10분 정도 걸린다. 그런데 아이돌 콘서트를 갈 때는 3시간 정도 준비를 한다. 뿌리 염색도 하고, 콘셉트에 맞게 네일 컬러도 바꾼다"고 했다. 

박소현은 "방송 의상은 하루 전에 사진으로만 보고 당일에 입는데, 아이돌 콘서트를 갈 때는 며칠 전부터 고민을 한다. 오직 관람을 위해 준비하는거다. 그 공연은 한 번 뿐인 공연이니까 항상 최고의 컨디션으로 관람을 하러 간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소현의 이야기에 김구라는 "박소현 씨가 나중에 천수를 누린 다음에, 아이돌들이 장례 운구할 때..."라고 말하면서 "얼마나 좋냐. 이 정도면 아이돌들의 대모가 될 거 아니냐. 오해는 말았으면 좋겠다. 천수를 누린 다음에 말이다"라고 했고, 박소현은 "많은 아이돌들이 제 장례식에 와주길 바란다"고 받아쳐 웃음을 줬다. 

사진=M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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