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3.08.08 16:16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가장 좋아하는 김민재 선수를 만나는 게 저의 간절한 소원이에요.”
메이크어위시 코리아는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 선수가 난치병을 앓고 있는 한 소년의 특별한 소원을 이뤄 주었다고 전했다.
메이크어위시는 소원 성취를 통해 희귀 난치병으로 투병 중인 아동과 가족의 삶을 변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국제 비영리 단체다.
소원을 이룬 주인공은 바로 김진영(가명)(만 9세, 급성림프구성백혈병) 군.
소속 축구 클럽의 대표 선수로 전국 대회에 참여할 만큼이나 건강한 나날을 보내던 2021년 여름, 갑작스레 찾아온 병이 진영 군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 놓았다. 이후 현재까지 이어진 2년 여간의 힘든 치료 과정을 꿋꿋하게 이겨내고 있다.
힘든 투병 생활을 이어 오면서도 축구에 대한 열정과 축구 선수라는 꿈을 놓지 않는 진영 군의 사연이 메이크어위시 코리아를 통해 김민재 선수에게 전해졌다.
출전 경기 때마다 보여주는 수비 실력에 홀딱 반해 김민재 선수를 직접 만나고 싶어 하는 진영 군의 간절한 바람을 전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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