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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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분 풀타임 여파' 조규성, 이번엔 벤치서 출발…미트윌란, 륑비전 라인업 발표 [오피셜]

기사입력 2023.08.06 22:12 / 기사수정 2023.08.06 22:13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대한민국 공격수 조규성(미트윌란)이 지난 경기 때 120분을 뛴 여파로 이번엔 벤치에서 출발한다.

미트윌란은 6일(한국시간) 오후 11시 덴마크 콘겐스 륑뷔에 위치한 륑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륑비 BK와의 2023/24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3라운드 원정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최근 리그에서 2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호조를 달리고 있는 조규성이 선발로 나설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지난 경기에서 많은 체력을 쏟았기에 미트윌란은 조규성을 벤치에 앉혔다.

미트윌란은 4-2-3-1 전형을 내세웠다. 요나스 뢰슬이 골문을 지키고, 파울리뉴, 스테판 가르텐만, 스베리르 잉기 잉가손, 헨리크 달스고르가 백4를 형성했다.

3선은 올리버 쇠렌센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맡고, 2선엔 아이버 포섬, 찰스, 아르민 기고비치가 출전. 최전방 원톱 자리엔 소리 카바가 이름을 올렸다.




이번 여름 미트윌란으로 이적해 유럽에 첫 발을 내민 조규성은 적응기가 무색하게 날카로운 골 감각을 보여주면서 주전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지난달 22일 리그 개막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리며 1-0 신승을 이끈 조규성은 30일 리그 2라운드에서 추가골을 터트리면서 리그 2경기 연속골을 달성한 것은 물론이고 2-0 승리를 일조하면서 팀의 연승 행진을 이끌고 있다.

조규성의 활약상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덴마크 수페르리가 사무국도 지난 5일 공식 홈페이지와 SNS을 통해 '2023/24시즌 7월 이달의 팀'과 '이달의 선수 후보'에 조규성을 포함시키면서 활약상을 인정했다.

많은 팬들이 조규성이 리그 3경기 연속골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길 원했지만 조규성은 직전 경기였던 지난 4일 룩셈부르크에서 열린 프로그레스 니더컴과의 2023/24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2차예선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연장전 포함 120분 풀타임을 소화했기에 체력 관리 차원에서 륑비전을 벤치에서 시작하게 됐다.

많은 체력을 쏟았기에 아예 출전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지만 조규성이 후반전에 교체로 나와 리그 3경기 연속골에 성공하며 팀을 리그 3연승으로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미트윌란, 덴마크 수페르리가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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