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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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추성훈 살벌 트레이닝에 "나보다 어렸으면 한 대 확" (당나귀 귀)[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8.07 07:4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정호영 셰프가 추성훈의 살벌 트레이닝에 치를 떨었다.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정호영이 추성훈의 트레이닝을 받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호영은 추성훈과 김동현에게 우동, 안창살 스키야키로 식사 대접을 했다. 추성훈은 정호영에게 보답을 하고 싶다고 하더니 정호영을 체육관으로 데려갔다. 추성훈은 "우동도 스키야키도 맛있으니까 우리도 줘야 되는 거 아니냐 그래서 초대했다"고 했다.

맛집을 예상했던 정호영은 체육관이 눈앞에 보이자 "운동 알레르기가 있다"며 어떻게든 도망치려고 했지만 소용없었다. 추성훈은 김동현과 함께 정호영을 끌고 체육관으로 들어가 벤치프레스, 러닝 머신 등의 운동기구를 보여줬다.



추성훈은 정호영의 키와 몸무게부터 체크했다. 정호영은 몸무게가 아침에 98kg이었다고 했지만 1kg 늘어 99kg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호영은 키는 172cm라면서 목표 체중은 85kg이라고 했다. 
 
정호영은 "제가 살 뺐을 때 이승기 닮았다는 소리 들었다"고 덧붙였다. 추성훈은 정호영이 이승기와 닮았다는 얘기를 믿을 수 없다는 듯 "누가 그랬어? 데려와 봐. 나도 그 모습 보고 싶다"고 했다.

김동현이 정호영의 준비운동을 위해 앞구르기 시범을 보여줬다. 정호영은 앞구르기를 하다가 되감기한 것처럼 몸이 움직여 웃음을 자아냈다. 추성훈은 그 모습을 보고도 웃기는커녕 진지한 얼굴로 "마음 아파 죽겠다. 부드럽게 굴러가야 한다. 이러면 금방 죽는다"고 걱정했다.
 
정호영은 앞구르기에 이어 물구나무서기와 앞구르기를 동시에 했다. 김희철은 정호영의 계속되는 몸개그에 "개그콘서트 오디션 현장이냐"며 웃었다.



추성훈은 정호영에게 주먹이 자신의 얼굴에 단 한 번이라도 닿으면 운동을 그대로 종료하겠다고 제안했다. 정호영은 스스로 제한시간을 1분으로 정했지만 30초 만에 기진맥진한 상대가 되며 그대로 경기는 종료됐다.

추성훈은 정호영에게 샌드백 치기 1분, 로 킥 1분, 점프 스쾃 1분까지 릴레이 코스 운동을 시키고자 했다. 추성훈은 정호영이 힘들어 하자 "쉬면 안 돼. 빨리해"라고 소리쳤다. 정호영은 쉬고 싶어도 추성훈의 불호령 때문에 바로 몸을 움직였다. 

역대급으로 힘들었던 정호영은 제작진과의 인터뷰 자리에서 "나보다 나이만 적었으면 한 대 확"이라고 말했다. 정호영은 인터뷰가 편집되지 않고 그대로 나오자 제작진을 향해 "미친 거 아니야?"라고 원망의 눈초리를 보냈다. 추성훈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형, 동생 하기로 한 거 아니냐?"고 했다.

정호영은 3분 코스 운동에 이어 러닝머신 1분까지 한 결과 몸무게가 1kg을 감량한 것으로 나왔다. 추성훈은 정호영이 운동을 통해 붓기가 빠지게 되자 "살짝 이승기가 보인다"고 했다. 정호영은 그 말을 듣고 다이어트에 욕심이 난다면서 의욕을 드러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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