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23:08

매실주 발암물질 검출…상처 없는 매실 사용해야

기사입력 2011.06.21 16:07 / 기사수정 2011.06.21 16:07

이나래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가정에서 매실주를 담글 때 발암을 일으키는 물질이 생성된다는 발표가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은 21일 집에서 담근 매실주 24종을 분석해 본 결과 20종에서 인체 발암추정물질인 에틸카바메이트가 나왔다고 전했다.
 
에틸카바메이트는 국제암연구기관(IARC)에서 발암추정물질로 분류했으며, 알코올이 발효되는 과정에서 검출되는 것으로 술이 들어가지 않는 매실장아찌나 매실즙, 매실주스 등은 문제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원은 안전하게 매실주를 담그기 위해서는 상처가 없는 매실을 골라야 하고, 되도록 낮은 도수의 술에 담가야 하고, 100일 안에 매실을 건져야 하고 담근 술은 햇빛이 없는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발표를 계기로 소비자원은 매실주의 에틸카바메이트의 농도를 규제할 수 있는 기준 설정을 식품의약품안전청에 건의할 예정이다.

[사진 ⓒ YTN 보도 캡쳐]

이나래 기자 purp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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