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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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X네이마르 케미, 전 세계가 주목!..."축구의 가장 새로운 브로맨스" 등장

기사입력 2023.08.04 12: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두 명의 슈퍼스타가 새로운 '브로맨스'를 탄생시켰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4일(한국시간)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축구의 가장 새로운 브로맨스"라고 말하며 이강인과 네이마르의 포옹 사진을 올렸다. 

이강인과 네이마르는 지난 3일 오후 5시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PSG와 전북 현대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마지막 친선 경기에 출전했다.

이강인은 후반 교체 출전해 그라운드를 누볐고 네이마르는 예상을 깨고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멀티 골을 터뜨렸다. 그는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한국 팬들 앞에서 화려한 재능을 뽐냈다. 



이강인은 네이마르가 두 번째 골을 득점한 뒤  그에게 다가가 포옹으로 축하해 줬다. 두 선수는 최고의 궁합을 자랑하며 팀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강인은 지난 7월 9일 공식 발표를 통해 PSG에 합류했다. PSG는 2028년 6월까지 이강인과 계약을 체결하며 새로운 시대의 주역 중 한 명으로 이강인을 영입했다. 

불과 한 달 전만 하더라도 이강인의 추후 행선지가 PSG가 될 거라고 상상한 팬들은 거의 없었지만, 이강인은 2022/23 시즌의 활약을 바탕으로 PSG에 입단하며 자신의 기량을 인정받고 한층 높은 무대로 도약에 성공했다. 

이강인은 입단 직후 곧바로 네이마르와 절친한 사이가 됐다. 무엇보다 스페인어를 하는 것이 두 선수가 친해지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강인은 2011년, 10세에 발렌시아(스페인) 아카데미에 입단하며 2023년까지 12년간 스페인에서 생활해 사실상 모국어 수준으로 스페인을 구사한다. 네이마르는 2013년 산투스(브라질)에서 바르셀로나(스페인)로 이적하며 5년간 활약해 스페인어를 충분히 구사할 수 있다. 

네이마르는 PSG 캠퍼스에서 진행된 프리시즌 훈련 초기부터 이강인과 꾸준히 호흡하며 적응을 도왔다. 아시아 투어에서도 두 선수는 부상으로 벤치에 앉아 있을 때 서로 장난을 치며 환상의 케미를 자랑했다. 이강인은 네이마르의 엉덩이를 걷어차는 등 익살스러운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두 선수는 한국에서도 장난을 이어갔다. 2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진행된 오픈 트레이닝에서 네이마르는 "이강인"을 연호하는 한국 팬들의 목소리를 듣자 이강인의 팔을 붙잡고 강제로 올려 인사하도록 했다.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도 네이마르는 이강인을 옆자리에 앉혀두며 사실상 '애착인형'처럼 끼고 다녔다.

두 선수는 그간 PSG에 존재했던 약간의 불화설의 모습들은 찾아볼 수 없을 만큼 끈끈한 우정을 만들며 다가올 새로운 시즌을 기대케 했다. 

한편 파리로 돌아간 PSG는 오는 13일 오전 4시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로리앙과 2023/24시즌 리그1 개막전을 치른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골닷컴 SNS, PSG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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