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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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풀 작가 "'무빙', 웹툰과 달라야 했다…차태현·류승범 등 새 인물 多" (엑's 현장)

기사입력 2023.07.20 15:06 / 기사수정 2023.07.20 15:06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무빙' 원작자이자 각본가 강풀 작가가 '한국형 히어로'를 구상하며 새로워진 '무빙'을 이야기했다.

20일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 Creators Talk 행사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박인제 감독과 원작 웹툰 강풀 작가, 이성규 VFX 총괄 슈퍼바이저가 참석했다.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다.



'무빙'은 한국형 생활 밀착형 초능력자들이 대거 등장한다. 강풀은 '한국형 히어로'에 대해 "우리나라에 여웅이 있다면 차별화를 두자고 생각해 우리 주변에 존재할 수 있는 히어로를 탄생시켰다"고 이야기했다.

강풀 작가는 "한국의 특수 상황을 접목시키고 싶었다. 분단의 역사 속 숨겨진 초능력자가 있으면 어떨까, 주인공 개개인 삶을 한국 역사에 녹이면 될 것 같다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무빙'은 웹툰과 시나리오가 다르다. 강풀 작가는 "각본을 쓰며 중심을 둔 건 '달라야 한다'였다. 그리고 좀 더 깊어져야 했다. 똑같은 걸 옮길거면 굳이 내가 각본을 쓸 필요가 있나 싶었다. 웹둔에서 못 다한 이야기도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초반부 이야기에 더 웅장함을 불어넣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초반에는 세 명의 고등학생들 이야기로 시작한다. 만화도 초반엔 '이게 무슨 초능력 물이야' 했는데 드라마도 같을 것 같아서 초반 웅장함을 넣었다"고 시작부터 다른 점을 설명했다.

그 결과 프랭크(류승범)과 전계도(차태현)이 새로 등장하게 됐다고. 작가는 "부모인 1세대 초능력자가 더 만들어지게 됐다. 프랭크가 등장하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번개맨'에서 생각한 전계도가 등장한다"고 전했다.

또한 강풀 작가는 "웹툰을 보신 팬분들과 구독자를 위한 선물로 '무빙' 시리즈에 이스터에그를 숨겨뒀다"고 밝혔다.

한편, '무빙'은 오는 8월 9일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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