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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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주, 故서세원 부친상 후 예능 복귀…"경비행기 자격증 따려 했었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7.16 08:3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가 '떴다! 캡틴 킴'을 통해 예능 프로그램에 도전했다.

15일 첫 방송된 MBN 예능 '경비행기 힐링 어드벤처-떴다! 캡틴 킴'(이하 '떴다! 캡틴 킴') 첫 회에서는 5년의 시간 끝 사업용 조종사 자격증을 취득한 김병만이 '하늘길 크루' 박성광, 정일우, 박은석, 서동주를 함께 뉴질랜드에서 함께 비행을 하는 여정이 그려졌다.

크루 중 박성광을 제외한 정일우, 박은석, 서동주는 모두 김병만과 처음 만나는 사이였다.

이에 박성광은 "'개그 콘서트' 때부터 알던 형이다. (7년 전부터) 비행기 자격증을 준비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었는데, 그 때는 '이건 못 딸 것 같은데'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해내더라"며 김병만에게 놀랐던 마음을 고백했다.



고소공포증이 있다고 밝혀 왔던 박은석은 "비행기를 직접 운전하시는 것이냐. 조금 무섭긴 하다. 혹시 모르니까…"라고 멋쩍게 웃었고, 박성광은 "과연 안전한가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제작진은 서동주에게 "서동주 씨도 경비행기 조종 자격증을 따려고 하지 않았냐"라고 물었고, 미국 MIT 출신으로 변호사 겸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서동주는 "미국에 살 때 팔로알토에 작은 공항이 있었다. 거기서 배웠었는데, 생각보다 안 무섭지만 생각보다 어려웠다"고 고백했다.

이어 서동주는 2017년 당시 교육 받았던 경비행기의 모습이 담긴 사진까지 함께 공개했다. 

'라라랜드', '지구에 무슨 129?' 등의 국내 프로그램에 출연해 왔던 서동주는 지난 5월 세상을 떠난 아버지 故서세원의 장례를 치른 뒤 '떴다! 캡틴 킴'으로 국내 방송 프로그램에 다시 복귀하게 됐다.



당시 서동주는 아버지에 이어 반려견 클로이까지 떠나 보낸 먹먹한 심경을 전하며 "아픈 클로이를 열 살에 입양했는데 지난 6년간 제 곁을 건강하게 잘 지켜줘서 고맙다"고 속내를 밝혔다.

'떴다! 캡틴 킴'을 통해 밝은 모습으로 방송에 복귀한 서동주는 앞서 열린 제작발표회를 통해 "뉴질랜드라는 대자연 속에서 촬영을 하다 보니 힐링이 안 될 수가 없더라. 한국에서, 서울에서 여러 가지 일이 있었는데 뉴질랜드에 가면서 마음의 안정을 많이 찾았다. 2주 정도 있었는데, 마음이 평안해졌다. 감사한 마음으로 잘 다녀왔다"고 심경을 말한 바 있다.

또 "오히려 좋은 경험이었다. 한국에, 서울에 남아있었다면 훨씬 더 긴 시간 동안 아프고 힘들었을 수 있는데 네 분과 같이 있으면서 여러가지를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아픈 마음을 잊을 수 있더라"고 힐링을 준 '떴다! 캡틴 킴' 프로그램을 향한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떴다! 캡틴 킴'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사진 = MBN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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