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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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공짜 선수' 발표 완료…이제 '320억' 이적료 스타 이강인 입단 '곧 개봉'

기사입력 2023.07.07 17:06 / 기사수정 2023.07.07 17:06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오피셜 릴레이를 펼치고 있는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이 마침내 FA 영입 발표를 마쳤다. 드디어 이강인을 포함한 이적료를 지불하고 데려온 선수들을 발표할 차례다.

PSG는 올 여름 대대적인 리빌딩에 돌입했다. 2022/23시즌까지 헌신했던 리오넬 메시와 세르히오 라모스를 내보냈다. 이어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과도 계약을 해지했다.

영입 후보로는 밀란 슈크리니아르, 뤼카 에르난데스, 마르코 아센시오, 체르 은두르, 마누엘 우가르테 등이 거론됐다. 2022/23시즌 마요르카 에이스로 활약한 이강인도 PSG 영입 명단에 포함됐다.

마요르카에서 6골 6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달성한 이강인은 당초 같은 스페인 리그 소속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이 유력했다. 하지만 마요르카와 아틀레티코가 이적료를 놓고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지지부진한 사이 PSG가 달려들어 이강인을 낚아챘다.



지난 한 달 동안 꾸준히 이강인이 PSG로 향할 거라는 보도가 줄을 이었다. 심지어 6월 A매치를 앞두고 귀국하기 전에 프랑스를 경유했던 이강인이 파리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고 들어왔다는 소문도 나왔다.

하지만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PSG는 재정적페어플레이(FFP) 규정을 지키기 위해 새 시즌 장부가 기록되는 7월에 맞춰 선수들 영입을 완료하고자 했다. 또한 결별이 유력했던 갈티에 감독 뒤를 이을 차기 감독 후보가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선수들을 먼저 발표하는 걸 꺼려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해까지 스페인 국가대표팀을 지휘했던 루이스 엔리케가 차기 감독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PSG는 엔리케와 빠르게 협상을 진행했고, 지난 5일(한국시간) 마침내 갈티에 감독과 계약을 해지한 후 엔리케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엔리케를 시작으로 오피셜 릴레이가 펼쳐졌다. FA 신분으로 이적료 없이 영입한 선수들이 먼저 발표됐다.

PSG는 지난 6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밀란 센터백 밀란 슈크리티아르 영입 소식을 전했다.

뒤를 이어 3시간 만에 레알 마드리드 윙어 마르코 아센시오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30일을 끝으로 전 소속팀과의 계약이 만료된 두 선수를 품은 PSG는 이제 이적료를 지불하고 데려온 선수들을 발표할 에정이다.



곧 이강인의 PSG 이적 오피셜을 볼 수 있다는 뜻이다. PSG는 이미 마요르카와 이적료 협상을 마쳤다. 바이아웃 2500만 유로(약 355억원)보다 적은 2200만 유로(약 310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마르카도 7일 "PSG는 이강인 영입을 기다리고 있다. 이강인은 PSG의 새로운 선수가 되기 위해 앞으로 몇 시간 내로 프랑스 파리행 비행기를 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PSG는 먼저 FA로 데려온 선수들을 발표했고, 다음 차례는 은두르로 예상된다. 이후 우가르테, 뤼카, 이강인 영입을 공식화 할 예정"이라면서 이적료 스타들의 발표가 차례로 이어질 거라고 보도했다.



사진=파리생제르맹 홈페이지, SNS, E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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