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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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홍 결승포+한동희 쐐기포' 롯데, 한화 4-3 꺾고 3연패 탈출 [대전:스코어]

기사입력 2023.07.06 21:49 / 기사수정 2023.07.06 21:49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롯데는 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3연패 사슬을 끊고 시즌 전적 37승36패를 만들었다. 한화는 32승4무39패가 됐다.

2회말 한화가 문현빈과 최재훈의 연속 안타, 정은원의 땅볼로 선취점을 내고 먼저 앞서자 롯데가 3회초 곧바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황성빈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윤동희와 고승민이 잇따라 2루타를 쳤다.


한화는 3회말 노시환의 솔로포로 따라붙었다. 시즌 홈런 공동 선두로 등극하는 노시환의 시즌 19호 홈런. 점수는 2-2 동점이 됐다. 하지만 롯데도 4회초 안치홍의 솔로포로 반격해 다시 리드를 가져왔고, 이후 7회초 윤대경 상대 한동희의 홈런이 터지며 롯데가 4-2로 점수를 벌렸다.

이후 한화가 7회말 롯데 마운드의 제구 난조를 틈타 한 점을 만회했다. 김진욱 상대 정은원이 우전안타로 출루, 이도윤의 희생번트 후 포일로 3루를 밟았다. 이어 이진영이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김태연도 바뀐 투수 한현희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 주자 만루.

베이스가 가득 찬 상황에서 롯데는 투수를 다시 구승민으로 교체했다. 그러나 구승민까지 노시환에게 볼넷을 허용, 밀어내기로 정은원이 홈인하면서 한화가 3-4, 한 점 차로 쫓았다.

두 팀의 득점은 여기까지였다. 롯데도 더 달아나지 못했고, 한화도 더 이상의 추격이 없었다. 롯데가 김원중이 9회말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1점 리드를 지키고 경기를 끝냈다.

한화 선발 문동주가 4이닝 3실점으로 물러난 가운데, 롯데 선발 찰리 반즈는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3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5승을 올렸다. 이어 김진욱과 한현희, 구승민, 김원중이 차례로 등판했다. 김원중은 시즌 15세이브를 달성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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