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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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탁♥' 사야, 아미였네…"BTS 정국 닮은꼴 인정 후 잠 못 자" (라스)[종합]

기사입력 2023.07.06 10:5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배우 심형탁이 BTS 정국도 인정한 '정국 닮은꼴' 아내 사야를 언급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유부남 판타지' 특집으로 꾸며져 표창원, 박지훈, 션, 심형탁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스페셜 MC로는 황광희가 함께 했다.



이날 심형탁은 18세 연하의 일본인 아내 히라이 사야에 관해 이야기했다.

그는 사야가 한국인 뺨치는 한국 토종 모멘트를 갖고 있다고 밝히며 "일본에는 국 문화가 없는 걸로 알고 있다. 미소국(일본식 된장)에 다양한 재료를 넣을 뿐인데 (사야는) 아침에 국 없으면 밥을 못 먹는다. 카레 먹을 때도 김치 없으면 못 먹더라"라고 했다.

그러면서 "요리에 재능이 있다. 한국에 와서 독학하더라. 제가 술 마신 다음 날은 계란국이나 콩나물국, 황태국을 끓여준다"며 자랑했다. 

평소 매운 음식을 즐겨 먹는다는 사야에 대해 심형탁은 "저를 만나기 전에는 한국에 대해 전혀 몰랐다. 한국에 올 생각도 없었다. 처음 접한 한국 음식이 신라면이었다. 한국에 오려면 '매운 걸 잘 먹어야 한다'는 생각에 매운 음식을 먹기 시작했고, 지금은 낙지볶음까지 먹는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또한 심형탁은 "사야가 한국을 저보다 잘 안다. 경복궁, 인사동 등도 저보다 잘 알고, 강남에 뉴욕제과 없어진 걸 사야한테 들었다"면서 "그래서 사야한테 '그럼 사람들은 어디서 만나'냐고 물었는데 '그걸 내가 어떻게 아냐'고 하더라"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사야는 BTS(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의 닮은 꼴로 화제를 모았다. 정국 역시 라이브 방송에서 사야의 사진을 보곤 닮은 꼴을 인정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심형탁은 "사야가 이걸(닮았다는 말에) 듣고 잠을 못 잤다. BTS를 좋아하는데 그중 최애가 정국이다. 이날 정국의 방송을 보고 다음 날 정국을 따라 하고 싶다고 헤어스타일과 안경을 따라 해 보더라"라고 전했다.

그는 "저는 사실 (BTS를) 잘 몰랐다. 마지막으로 좋아했던 아이돌이 솔리드, 언타이틀이다. 아내가 코로나19 당시 한국 어학당에 다녔을 때 학생들이랑 우리 집에서 BTS 공연을 본 적이 있다. (비대면 공연이었지만) 대면 공연처럼 플래카드 응원도 하고 정국이 복근 공개하니까 다 쓰러지더라"라며 '저도 공연을 같이 보면서 BTS를 좋아하게 됐다"고 팬심을 고백했다. 



'BTS 정국 닮은 꼴'로 인기를 끈 덕일까. 사야는 지난 4월 SNS 개설 후 팔로워 8만 명을 돌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심형탁은 "원래 아내가 SNS를 안 하려고 했는데 사칭범이 아내의 지인한테도 댓글을 달아서 어쩔 수 없이 SNS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한편 심형탁과 히라이 사야는 오는 18일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 두 사람은 이미 혼인신고를 마친 상태다. 이들 부부는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사진=MBC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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