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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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우 공백' 걱정? 선수들 믿는 사령탑..."경기력 상승할 수 있을 것"

기사입력 2023.07.05 06:00 / 기사수정 2023.07.05 06:00



(엑스포츠뉴스 고척, 유준상 기자) 주전 외야수가 빠진 NC 다이노스가 전반기 잔여 일정을 어떻게 풀어갈까.

NC는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7차전에서 4-8로 패배하면서 시즌 성적은 36승1무35패(0.507)가 됐다. 4연패 수렁에 빠진 NC는 5할 승률 및 3위 사수에 '적신호'가 켜졌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NC는 '원팀'이라는 방향성에서 어긋난 행동을 한 박건우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시킨 가운데, 좌익수 권희동-중견수 천재환-우익수 손아섭으로 외야진을 꾸렸다.

결과적으로 박건우의 자리를 메운 천재환은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자신의 역할을 다했고, 손아섭도 안타 1개를 기록했다. 다만 NC 입장에서는 4번타자 중책을 맡은 권희동이 무안타로 침묵한 게 아쉬움으로 남았다.



3일에 1군 엔트리에서 빠진 박건우가 열흘을 채우고 올라와도 아무리 빨라야 전반기 마지막 경기가 펼쳐지는 13일에 콜업될 수 있다. 더구나 강인권 NC 감독은 "C팀(2군) 코치들이 훈련이나 경기를 보면서 아마도 (1군쪽으로) 보고할 것이다. 또 우리 팀 선수들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에 대해서 한 번 들어본 뒤 판단하도록 하겠다"고 콜업 시기가 정해지지 않았음을 밝혔다.

결국 박건우 없이 전반기를 끝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일단 강인권 감독은 기존에 있는 선수들이 잘해줄 것이라고 믿고 있다. 이날 경기 전 강 감독은 "외야에 젊은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이 기회를 발판 삼아 좋은 활약을 분명히 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또 그만큼 준비도 했기 때문에 좋은 활약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한 시즌에서 여기가 가장 중요한 고비라고 생각하고 있다. 우리 팀이 시즌 마지막에 어떤 위치에 있을지를 생각하면 원정 9연전, 또 홈에서 펼쳐지는 6연전까지 전반기 마지막 15경기가 중요한 포인트라고 봤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지금의 연패를 크게 개의치 않는 강인권 감독은 "선수들이 다들 열심히 잘하고 있다고 느껴지는데, 다만 결과가 좀 안 좋게 나오면서 이런 부분이 생기는 것 같다. 결국 선수들이 지금처럼만 똑같이 좋은 분위기 속에서 경기를 한다면 경기력도 충분히 더 상승할 것이라고 그렇게 생각한다"고 선수들에게 격려를 보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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