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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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지 "안유진, 나를 가스라이팅 했다" 폭로 (지구오락실2)[종합]

기사입력 2023.06.30 22:38 / 기사수정 2023.06.30 22:38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이영지가 안유진에게 배신감을 느꼈다.

30일 방송된 tvN '뿅뿅 지구오락실2'에서는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이 기상 미션 '자네 지금 뭐 하는 건가'에 돌입했다.

나PD가 "미션에 실패할 경우 공복 유산소"라고 덧붙이자, 미미는 "왜 벌칙이 늘었냐"고 의아해했다. 벌칙은 스피닝이었다. 이를 들은 이은지는 "그거 하다 몇 분 지린 거 봤는데"라고 불안해했다.

미미의 미션은 '달고나 만들기'였다. 미미는 "이 더운 날 달고나를 어떻게 만드냐"고 당황했다.

안유진의 미션은 '추억의 틱톡 챌린지'였다. 안유진은 "너무 수상하지 않겠냐. 말이 되냐. 나 같아도 안 하겠다"며 허탈해했다.

이은지의 미션은 '멤버 전원 아이템으로 풀 착장하기'였다. 이은지는 "너무 잘 뽑았다"며 안심했다.

이영지의 미션은 '야자수 방석 만들기(40x40cm)'로,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했다. 이영지는 미션을 보자마자 자리에 주저앉으며 절망했다.

이영지는 "이건 진짜 막막하다. 꿈 아니죠? 포기하진 않겠다.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며 '중꺾마'를 외쳤다.



안유진은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회사 관계자를 섭외, 날 선 메시지를 받은 척 상황을 조작해 이영지를 끌어들였다.

이영지는 적극적으로 안유진을 돕기 위해 나섰다. 이은지는 안유진을 의심하며 "내일 아침에 이게 미션이면 너무 무서울 것"이라고 말했고, 이영지는 "만약 그렇다면 나는 한국으로 가겠다"고 선언했다.

그때 갑작스러운 정전이 발생했다. 이은지는 정전을 틈타 미션 수행을 위해 멤버들의 옷을 훔치며 '괴도 은지'로 변신했다.

이영지와 미미는 극적 동맹을 타결했다. 미미의 달고나 키트를 본 이영지는 웃음을 터뜨렸다. 이영지의 미션을 알게 된 미미도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이영지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마음으로 야자수 방석 제작에 돌입했다. 마침내 방석을 완성한 이영지는 "마음만은 뿌듯하다"고 밝혔다.

안유진의 미션이 틱톡 챌린지라는 것을 알게 된 이영지는 "나는 다 믿었다. 나를 가스라이팅 했다"고 경악했다. 안유진은 "미션 나가기 전부터 '틱톡이 그렇게 중요한 거냐'고 세뇌했다"고 고백했다.

이영지는 "대기업이고 잘 되니까 그럴 수 있겠다 싶었다. 어쩐지 안유진이 내가 미션할 때 봐주더라"고 밝혔다. 나PD는 "그것마저 방해했으면 안유진은 사람이 아니다"고 말했다.

나PD는 이영지의 완벽한 결과물에 진심으로 놀라워하며, "노력의 결과가 가상하기 때문에 20만 루피아에 사 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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