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4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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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이 주목한다!' 김민재, '논산훈련소 근황' 드디어 공개

기사입력 2023.06.28 05:00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의 차기 시즌 행보에 대해 많은 유럽 매체가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김민재가 기초군사훈련을 받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다. 

김민재는 27일 육군훈련소 홈페이지 속 '훈련병 스케치'를 통해 기초군사훈련을 받는 사진이 공개됐다. 김민재는 분대원들과 함께 글자가 적힌 팻말을 들고 미소 지으며 사진을 촬영한 모습이 담겨있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의 주역으로 활약하며 병역의무 면제 혜택을 받은 김민재는 지난 15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3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소화 중이다. 그는 오는 7월 6일 퇴소하며, 이번 6월 A매치 소집에도 훈련 참가를 이유로 함께할 수 없었다. 



김민재는 기초군사훈련으로 사회와 단절된 상황이지만 그의 여름 이적시장 행보에 대해서는 끊임없이 소식이 쏟아지는 상황이다. 

김민재는 2022/23 시즌 나폴리를 세리에A 정상으로 이끌며 유럽 5대 리그 진출 첫 시즌 만에 유럽 최정상급 수비수로 거듭났다. 시즌 최종전에서는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 상을 거머쥐며 '수비의 본고장' 이탈리아를 한 시즌 동안 수비로 평정한 점을 인정받았다. 

김민재의 엄청난 기량에 주목한 팀들은 곧바로 5000만 유로(약 712억원) 수준의 바이아웃을 활용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을 노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뉴캐슬, 맨체스터 시티 등이 관심을 보였지만, 현재는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도 김민재를 영입 리스트에 올린 후 곧바로 계약을 위한 설득 작업에 돌입하며 김민재 영입에 가까워진 상황이다. 

김민재 측과 접촉한 뮌헨은 곧바로 계약 제안과 함께 김민재가 뮌헨에 합류할 경우 맡게 될 팀 프로젝트에서의 역할까지 전달하며 설득했고, 김민재도 뮌헨의 제안에 매력을 느껴, 현재는 뮌헨 합류가 유력해졌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도 2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뮌헨의 우선순위는 김민재이며, 2주 만에 개인 합의에 거의 이르렀다"라며 김민재의 뮌헨 이적 임박을 보도하기도 했다.



한편 김민재는 뮌헨행 임박과 함께 독일 언론의 엄청난 주목을 받기도 했는데, 독일 유력 언론 빌트는 최근 김민재 인스타그램 프로필에 현 소속팀 나폴리 정보가 없다는 사실을 보도하기도 했다. 

빌트는 당시 "한국인 센터백은 2025년까지 나폴리와 계약이 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프로필에서 현 소속팀 정보를 지워버렸다"라고 보도하며 김민재의 일거수일투족을 관찰했다. 

이번 김민재의 기초군사훈련 사진 등장에 독일 언론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도 많은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사진=AFP, 로이터/연합뉴스, 트위터, 육군훈련소 홈페이지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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