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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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에 감탄' 엘살바도르 DF "한국 선수들, MLS서 많이 보고 싶어" [현장인터뷰]

기사입력 2023.06.20 11:00



(엑스포츠뉴스 대전, 권동환 기자) 엘살바도르 축구대표팀 수비수 에릭 사발레타가 대한민국 선수들에게 미국 MLS(메이저리그사커)를 추천했다.

사발레타는 오는 20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대한민국과의 친선 A매치를 앞두고 대표팀 사령탑 우고 페레스 감독과 함께 19일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먼저 사발레타는 "아시아에 도착한 지 몇일 정도 됐는데 기쁘고 흥분된다. 상대가 매우 뛰어나다고 생각하기에 미국에서 열리는 골드컵 앞두고 좋은 기회와 도전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엘살바도르는 오는 23일부터 미국과 캐나다에서 개최되는 2023 CONCACAF(북중미카리브 축구 연맹) 골드컵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어 "(페레스)감독님이 말씀하신대로 한국은 세계에서도 뛰어난 팀이기에 기대가 크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현재 미국 LA갤럭시에서 뛰고 있는 사발레타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중원의 핵심 황인범(올림피아코스)을 알고 있다고 밝히면서 눈길을 끌었다.

황인범은 2019시즌에 밴쿠버 화이트캡스에 합류해 약 1년간 미국에서 뛴 적이 있다. 사발레타는 "황인범에 대해 기억을 하고 있다. 굉장히 좋은 선수라고 생각했다"라고 높은 평가를 내렸다.

그러면서 "이 자리를 빌려 말하고 싶은 건 좀 더 많은 선수들이 미국 MLS(메이저리그사커)에서 봤으면 한다"라며 이색적인 바람을 드러냈다.



이에 대한 근거로 "한국에는 뛰어난 선수들이 많고 다른 퀄리티를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미국에 와서 경쟁을 한다면 굉장히 기대를 하고 있다"라며 생각을 밝혔다.

현재 미국에 진출해 있는 한국 선수들은 정상빈(미네소타 유나이티드) 한 명뿐이다. 지난 3월 미네소타에 합류한 2002년생 어린 공격수 정상빈은 리그 11경기에 나와 1골을 기록하면서 입지를 다지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


사진=엘살바도르 축구협회 유튜브 캡처, 엑스포츠뉴스DB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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