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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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 의지 보였지만...'스포츠 탈장 수술' 캡틴 SON, 페루전 결장 유력

기사입력 2023.06.14 18:30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정현 기자) 수술을 받고 귀국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6월 A매치 첫 경기에 결장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6일 오후 8시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페루를 상대로 6월 A매치 2연전의 첫 경기를 치른다.

페루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1위인 남미의 강호다. 강한 상대를 만나는 클린스만호는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을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나선다.

그러나 3월 A매치 콜롬비아전 멀티 골을 터뜨리며 클린스만호 첫 골의 주인공이 된 손흥민의 페루전 출전 가능성이 매우 희박해졌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3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오전 훈련에 앞서 "손흥민 선수가 지난 5월 29일 토트넘 홋스퍼의 프리미어리그 최종전 후 가벼운 스포츠 탈장으로 인해 수술을 진행했다"라며 "2주가 지났고 회복 중이다. 출전 여부는 회복 정도에 따라 달라질 것이지만, 선수 본인의 출전 의지는 강력하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5월 29일 잉글랜드 리즈 앨런드 로드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에 선발 출전했다.

전반 2분 해리 케인의 선제골을 도운 손흥민은 3-1로 앞서던 후반 31분 히샤를리송과 교체돼 리그 마지막 경기를 마쳤다. 이 경기 직후 그는 수술받은 것으로 보인다.



30일 입국 후 손흥민은 지난 6월 5일부터 일찍 입국한 해외파 선수들과 파주 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 출퇴근하며 훈련을 했고 12일 부산에 소집해 회복 훈련을 했다. 

12일엔 회복조, 13일엔 팀 훈련을 정상 소화했던 손흥민은 14일 자체 청백전과 세트피스 훈련 때 제외돼 피지컬 코치와 따로 회복 훈련을 진행했다. 

이어 15일 오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예정된 페루전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 땐 클린스만 감독과 함께 김승규(알샤밥)가 모습을 드러낸다. 

공식 기자회견은 실제 경기에 나서는 선수가 참석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팀의 주장이 등장하기도 한다. 손흥민의 출전 가능성이 더욱 떨어졌음을 의미한다. 



사진=연합뉴스, 대한축구협회, 엑스포츠뉴스DB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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