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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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 스타의 컴백' 조규성 "월드컵 때와 크게 다르지 않다…골로 보여 드리겠다" [현장인터뷰]

기사입력 2023.06.14 12:00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정현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 최고의 스타 조규성(전북현대)이 제 경기력을 되찾았다. 

A매치에 맞춰 득점포를 연일 가동한 조규성은 월드컵에서의 퍼포먼스를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조규성은 14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진행된 클린스만호의 6월 A매치 3일 차 훈련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를 진행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가나전 멀티 골로 월드컵 최고의 스타가 된 조규성은 2023시즌 시작 후 부진과 부상이 겹치며 힘든 시기를 보냈다. 




이를 털고 일어난 조규성은 A매치 소집 전 3경기 3골을 터뜨릐며 화려한 부활을 알리고 부산에 합류했다. 

조규성은 "월드컵 때는 일단 자신감이 있었고 골도 있었다. 솔직히 지금도 크게 다를 게 없는 것 같다. 지금도 몸이 많이 올라오고 자신감도 많이 올라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몸 상태가 많이 좋아졌고 최근에 골도 넣고 온 상태라 컨디션이 너무 좋다. 경기에 출전한다고 하면 좋은 컨디션을 끝까지 이어가고 싶은 마음"이라고 득점 의지를 드러냈다. 



다음은 조규성의 일문일답.

- 클린스만 감독이 공격수들에게 기회 주겠다고 했고 저번 주에 골을 넣고 들어왔다.

최근에는 몸 상태도 많이 좋아졌고 골도 넣고 온 상태라서 일단 컨디션은 너무 좋다. 경기에 출전하든 안 하든, 일단 당연히 제 출전하면 좋겠지만, 출전한다고 하면은 지금 몸컨디션도 좋고 하니까 끝까지 이어서 가고 싶은 마음이다. 

- 최근 세 경기 세 골을 넣은 게 자신감에 도움이 많이 되나.

당연히 스트라이커는 골로 증명해야 하기 때문에 제가 초반에는 좀 많이 부진했지만, 최근에 몸컨디션도 많이 올라오고 골도 넣고 있어서 많이 올라온 것 같다.

- 비슷한 시기 황의조, 오현규 좋은 모습을 보여 자극이 될 것 같은데.

자극이라기보다는 일단 같은 국가대표로서 너무 뿌듯하고 너무 멋있다. 일단 그런 선수들을 보면서 저도 많이 느끼고 또 많이 배우는 것 같다. 저도 지금 국가대표로서 더 이제 많이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고 노력해야 할 것 같다.



- 아시안컵에 대한 욕심도 있을까.

아시안컵은 솔직히 바라보면서 가고 있지 않다. 저는 원래 제 인생 모토가 '그날 하루하루 열심히 살자'여서 소집 때마다 열심히 하려고 하고 있다. 이번 소집 끝나면 소속팀에 돌아가서 열심히 하고 하다 보면 기회가 올 거라고 생각한다. 

- 부진했던 시기와 지금의 차이점은.

부진했었을 때는 일단 슈팅을 많이 못 때렸다. 슈팅을 한 경기에 많이 때려도 한두 개를 때렸었는데 지금은 한 경기에 네다섯 개는 슈팅을 할 수 있는 찬스도 많이 오는 것 같다. 팀도 많이 도와주려고 하고 소속팀 선수들이랑 많이 소통하면서  플레이에 집중하다 보니까 기회가 온다.

- 여름 이적시장 이야기가 있을까.

아직은 이적시장이 열리지 않았다. 저도 당연히 여름에 이적하고 싶고 여름 이적을 준비하고 있다. 아직 확실히 팀이나 방향은 정해지지 않았다. 아직 정확한 오퍼가 오지 않았지만, 차근차근 준비하면 좋은 소식이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 3월과 달리 클린스만호 두 번째 소집인데.

공격수에게 공격적인 움직임과 슈팅을 가져가라고 주문하신다. 박스 안에서 많은 선수가 침투해 공격적인 플레이를 주문하신다. 골로 보여드리겠다.

- 손흥민의 이탈에 대비한 부분 있나.

거기까진 잘 모르겠다. 



- 월드컵 때 컨디션과 지금을 비교한다면.

월드컵 때는 자신감도 있고 골도 있었다. 솔직히 지금도 그냥 크게 다를 건 없는 것 같다. 지금도 많이 올라오고 자신감도 많이 올라왔다. 


사진=AP/연합뉴스, 대한축구협회, 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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