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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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영, 이혼 후 빚 청산→폐암 투병…험난했던 과거 고백 (짠당포)[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6.14 07:3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방송인 이혜영이 암 투병한 과거를 밝혔다.

13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짠당포'에 이혜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탁재훈은 "남편이 실망했다고 하더라. '이렇게 돈이 없는 여자는 처음 봤다고'"라며 이야기하자 이혜영은 "그때 돈이 없었다"고 답했다. 이혜영은 "이혼하고 인생이 리셋이었다. 나에게도 빚이 있어 드라마, 예능, 패션사업에 홈쇼핑을 뛰면서 살았다"라고 설명했다.

이혜영은 "빚을 청산하고 돈이 모이기 시작하면서 사업에 손을 떼고 편안하게 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혜영은 13년 전 10억을 기부한 이야기를 한 홍진경은 "언니가 나에게 딱 하루만 좋다고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영은 "돈이 꼴 보기 싫었다. 나에겐 꼴 보기 싫은 돈이었지만 좋은 일에 써서 없어지면 좋을 것 같았다. 우리 남편은 그 기사를 보고 '내가 돈이 얼마나 많을까'라고 생각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영은 "(결혼하고) '남편이 생활비를 얼마 줄까?'하더라. 자존심이 상해서 100만 원만 달라고 했다. 나중에는 힘들더라. 지금은 많이 준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이혜영은 "결혼기념일 날 암 초기 진단을 받았다"며 투병했던 과거도 밝혔다. 그는 "(폐암으로) 폐를 뗐다. 아빠도 암으로 돌아가셨고, 하루 차이로 어머니도 암 진단을 받았고, 그다음 날 나도 진단을 받았다. 암 세상이었다"라고 토로했다.

이혜영은 "앉자마자 화면을 띄어주는데 아름다운 광채가 나더라. 형광색에 핑크하고 하늘색하고. 그게 암이라더라"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독한 게 아름답다고 하더니만 형광색으로 빛나네. 암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나오면서 내 인생을 혼자 막 정리했다. 지난 2년 동안 그런 일을 겪었다"라며 과거사를 밝혔다.

그는 "항암치료 대신 절제를 택했다. 지금 컨디션도 많이 좋아졌다. 성대 폴립도 암일 수 있어 제거 후 추적 관찰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사진=JTBC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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