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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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 없는 배짱투…'홈 ERA 2.55' 슈퍼루키는 벌써 호랑이굴이 편하다

기사입력 2023.06.06 07:30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KIA 타이거즈의 '슈퍼루키' 윤영철(19)이 홈 강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KIA는 오는 6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홈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은 2승 3패로 근소한 열세다.

선발 마운드는 윤영철이 지킨다. 올해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는 윤영철은 8경기에 등판해 3승 1패 39⅔이닝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SSG와는 한 차례 맞붙었고 5이닝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3실점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윤영철의 상승세가 가파르다. 5월 5경기에서 3승 평균자책점 2.03 호성적을 거뒀다. 여기에 6경기 연속 5이닝 이상 투구를 선보였고, 3경기 연속 1실점 호투를 펼쳤다.

고무적인 기록도 존재한다. 윤영철은 안방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 홈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이 2.55를 마크했다. 원정 성적도 3경기 평균자책점 3.60으로 준수하지만, 익숙해진 홈 마운드에서 윤영철의 배짱투는 더욱 돋보였다.



윤영철은 지난 맞대결에서 한유섬에 멀티히트 2타점, 김성현에게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추신수, 김강민, 박성한에게는 안타 하나씩을 허용한 바 있다. 하지만 현재 추신수와 김강민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상태다. '공격의 중심' 최정은 3타수 무안타 1삼짐으로 꽁꽁 묶었다.

KIA는 지난 4일 롯데 자이언츠를 6-0으로 완파하며 분위기 쇄신에 성공했다. 2연패 수렁에서 벗어났고 5할 승률(23승 24패) 회복에 성큼 다가섰다. 상승세를 노리는 KIA는 선발 윤영철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윤영철은 신인답지 않은 기세를 보여주고 있고, 선발진에서 가장 페이스가 뛰어나다. KIA가 2연승 달성과 함께 승률 5할을 맞출 기회다.

윤영철은 지난 SSG전에서 팀에 승리(3-5)를 선물하지 못했다. 복수를 위한 발톱을 세운다. 아기 호랑이가 또다시 마운드 위에서 포효할 수 있을지, 윤영철의 퍼포먼스를 주목해보자.



사진=KIA 타이거즈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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