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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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희숙, 70년대 '대마초 파동' 언급…"입에 대지도 않아" 억울 (특종세상)[종합]

기사입력 2023.06.01 22:56 / 기사수정 2023.06.01 22:56

김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가수 임희숙이 과거 대마초 논란으로 활동 정지 됐을 때의 심경을 고백했다.

1일 방송된 MBN '현장르포-특종세상'에서는 임희숙의 근황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임희숙은 아침 일찍 일어나 화장을 했다. 임희숙은 "평생 화장을 혼자 했다"며 "무대에 오를 때도 혼자 했고, 심지어 23에 결혼식 할 때도 혼자 했다"며 웃었다.

이후 임희숙의 집에 이명용 시인과 영화 '개 같은 날의 오후' 이민영 감독이 방문했다.

임희숙은 이민용 감독이 동생이라고 밝혔다. 이민용 감독과 임희숙은 아버지가 다른 남매였다.



한편 그는 과거 1975년 대마초 파동 사건으로 방송 정지를 당했던 때를 언급하며 심경을 고백했다.

임희숙은 "스페셜 미팔군 쇼를 갔다 오면서 같이 한 사람들과 있었다"라며 "누군가 잡혀서 누구도 있었고, 누구도 있었다고 불었는데 거기에 임희숙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은 자기들은 했어도 저는 입에 대지 않았다. 이런 건 감당할 수 없는 억울한 게 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당시 임희숙은 연예계 전체에 큰 타격을 입힌 대마초 논란에 휩싸였는데, 대마초 흡연을 한 가수들과 활동을 함께 했을 뿐 본인은 흡연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으나 5년 동안 휴식기를 가진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이혼까지 겪은 임희숙은 "결혼관이 없이 했냐면서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야단을 많이 맞았다"며 "그러던 차에 대마초까지 이러니까 그만 살라는 뜻인가 보다 (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허탈하고 허무한 마음에 음독으로 극단적 시도까지 했다"며 과거 극단적 선택을 행했던 이유를 전했다.

사진=MBN 방송화면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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