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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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에 '소뱅 홈구장' 찾은 이대호, 과거 우승 멤버들과의 반가운 재회

기사입력 2023.05.27 14:59 / 기사수정 2023.05.27 15:01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후쿠오카(일본), 박윤서 기자) '조선의 4번타자' 이대호(41)가 8년 만에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 홈구장을 찾아 과거 우승 영광을 함께했던 전 동료들과 인사를 나눴다.

소프트뱅크 구단은 지난 21일 "5월 28일 후쿠오카 PayPay 돔에서 열리는 치바 롯데 마린스전에 이대호가 시구자로 나선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2년 오릭스 버펄로스를 통해 일본 무대를 밟은 이대호는 2014년 소프트뱅크 유니폼을 입었다. 이대호는 2014년 타율 0.300 19홈런 68타점 OPS 0.816, 2015년 타율 0.282에 31홈런 98타점 OPS 0.892 성적을 냈다.

소프트뱅크는 이대호가 뛰었던 2014년과 2015년 모두 일본 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이대호는 2015년 일본 시리즈 타율 0.500 2홈런 8타점 맹활약을 펼치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이대호는 오는 28일 소프트뱅크 홈구장 후쿠오카 PayPay돔을 방문해 세리모니얼 피치를 선보이는 등 구단 행사 일정을 소화한다.

공식 일정을 열리기 하루 전날인 27일 이대호는 후쿠오카 PayPay돔을 찾았다. 이날 이대호는 관중석에 앉아 소프트뱅크-치바 롯데전을 관전한다.



경기에 앞서 이대호는 그라운드에서 몇몇 소프트뱅크 전 동료들과 재회했고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특히 이대호와 팀 우승을 함께 일궈냈던 소프트뱅크 간판타자 야나기타 유키, 나카무라 아키라와의 만남이 이목을 끌었다.

더구나 이대호는 2014년 소프트뱅크 지휘봉을 잡았던 아키야마 고지 전 감독과도 짧은 만남을 가졌다. 야구장 밖에서 이대호를 알아본 몇몇 팬들은 사진과 사인 요청을 하기도 했다.



이대호는 구단을 통해 "영광스러운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소프트뱅크에서 일본 시리즈에 우승한 감동과 추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여러분과 다시 만나게 돼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사진=후쿠오카(일본), 박윤서 기자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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