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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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맘' 박은혜 "이혼 후 1년은 자유…3년째엔 남편 필요할 수도"

기사입력 2023.05.25 12:20

김현숙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숙 기자) 배우 박은혜가 이혼한 후의 심경을 밝혔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김창옥, 박은혜, 홍진호, 빠니보틀이 출연한 '남의 마음을 읽는 자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박은혜는 요즘 상담 요정이 됐다고 밝히면서 "제가 이혼을 했지 않나. 이혼을 하고 나니 주변에서 안 하던 이야기를 하더라. '나도 이혼하고 싶어' 그래서 속으로 다 힘들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를 듣던 MC 김구라가 "이혼을 상담할 때는 보통 마음속에 정해놓는데 그걸 주로 이혼 쪽으로 몰아가는 쪽이냐 조언을 해주는 쪽이냐"고 물었다.

이에 박은혜가 "이혼을 해본 결과 이혼을 할 생각이 있는 사람은 상담을 하지 않는다. 왜냐면 난 이미 다 결정을 했는데 상대방이 이혼을 말릴까 봐 물어보지 않는다. 제 생각엔 물어본다는 건 자기를 좀 말려달라는 의미다. 그래서 저도 웬만하면 이혼을 안 하는 쪽으로 상담을 해주는 편"이라고 전했다.

같은 이혼 경험이 있는 김구라가 "사실 이혼의 과정이 힘들고 지루하다"고 하자 박은혜가 "그렇다. 저도 현실적으로 이혼을 말리는 이유 중 하나가 그게 있다"고 공감했다.



그러면서 "헤어지고 한 1년은 갑자기 자유가 생긴 느낌이다. 하지만 3년째 되면 '누구하고 얘기를 하지?' 대화 상대가 없는 느낌이다. 애들만 있으니까 '어른하고 집에서 밥 먹으면서 얘기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박은혜는 이러한 경험으로 인해 "저는 제 경험을 단계별로 얘기해주면서 결국 3년째에는 남편이 필요할 수가 있다고 말하면서 저는 좀 생각을 더 해봤으면 좋겠다고 말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은혜는 2008년 결혼하고 2011년 남자 쌍둥이를 출산했다. 그리고 2018년 9월, 결혼 11년 만에 협의 이혼한 사실이 알려졌으며 이혼 후 자녀 양육은 박은혜가 맡고 있다.

사진 = MBC '라디오스타'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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