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6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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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을 알아?" 주우재, 김종국 '워스트 패션'에 기겁 (미우새)[종합]

기사입력 2023.05.22 12:20

김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주우재가 김종국의 한결같은 패션 센스를 지적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김종국과 주우재가 쇼핑을 위해 매장을 찾았다.

흐린 날씨를 입은 듯한 칙칙한 착장을 한 김종국은 이날 "오프라인 매장에서 옷을 사본 적이 없다"며 365일 검은 옷 또는 회색 옷만 입는 단벌신사의 모습을 드러냈다.

매장을 찾은 김종국이 "회색 티를 똑같은 것으로 7장을 샀다. 삶에 고민이 없다. 왜 내일 입을 옷까지 신경을 쓰냐"고 하자 주우재는 "형과 쇼핑을 해보고 싶었다. 여기선 내가 헬스장에서의 형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공항에서 검은 옷차림으로 꽁꽁 싸맨 김종국의 사진을 보며 주우재는 "검은 색이면 패션을 아는 것이냐"며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 

이에 김종국은 "공항에 갈 때는 편한 옷이 가장 중요하다"고 받아쳤다. 

또 영화 시사회에서조차 검은 옷차림으로 목까지 가린 김종국에 주우재는 "주로 목을 가리는 걸 좋아하는구나?"라며 웃었다.

김종국은 "난 영화 보러 간 거다. 영화 시사회가 공식 석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저 영화를 보러 간 건데 친구들이 갑자기 사진을 찍자고 해서 끌려가 찍힌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주우재는 "그럼 개봉해서 티켓팅을 하고 봐라"라고 전하며 폭소케 했다.

또 주우재는 "음악 프로그램에서 사진이 제일 많이 찍힌다. 설마 이날이 그날이야?"라고 물었다.

이에 김종국은 "맞다"며 "내 남자친구들 중에서 이렇게 입는 애들 많다. 남친룩이다"라고 말해 황당함을 더했다.



그런가 하면 김종국은 자신이 생각하는 남친룩을 골라보기도 했다. 

주우재가 김종국의 역대 패션을 직접 조사해와 문제점을 지적했지만, 김종국은 "내가 패션을 모르진 않는다"며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주우재는 결국 "그럼 직접 여자들이 좋아할 것 같은 룩, 남친룩을 골라보셔라"고 말했다.

김종국은 코앞의 "검은 통바지가 마음에 든다"라며 "난 벌써 결정했다"고 말해 주우재에 충격을 더했다. 

같은 검은색 바지여도 고무줄이 있는 바지를 선호하고 홀린 듯 회색 티를 고르는 김종국을 보며 주우재는 웃음을 참지 못했고, 김종국은 만족스럽다는 듯 "멋있지 않냐"며 미소를 보였다.

결국 주우재는 "태어나서 해본 쇼핑 중 제일 피곤한 것 같다. 나를 지치게 만들다니"라며 자포자기한 듯한 표정을 지었다.

이날 주우재는 김종국에게 "티를 바지에 넣어서 입어보라"며 새로운 스타일을 권했다.

하지만 김종국은 "심리적으로 너무 불안하다"며 거부했다.

또 주우재는 자신이 권한 스타일대로 입었음에도 무언가 이상하자 고개를 갸우뚱거리면서 "옷이 왜 이렇게 커? 옷을 보고 내가 떠올린 모습과 어울리지 않는다"라며 당황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사진=SBS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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