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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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연장, 연장, 결국 채은성이 해결했다 "이런 경기 이겨야 힘이 생긴다"

기사입력 2023.05.18 00:49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결국 채은성이 해결을 했다.

한화는 1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10회 끝 2-1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14일 인천 SSG전부터 3경기 연속 연장전을 치른 한화는 이날 승리로 2연패를 끊고 시즌 전적 13승2무21패를 만들었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양 팀 투수들의 호투 속 9회가 되도록 균형이 깨지지 않았다. 1-1 동점에서 연장전. 10회초 롯데 타자들이 윤대경을 공략하지 못한 가운데, 10회말 한화가 2사 후 정은원의 안타와 노시환의 볼넷으로 1・2루 찬스를 잡았고, 채은성이 구승민 상대 중견수 앞 안타를 뽑아내면서 정은원이 홈을 밟아 그대로 경기가 끝이 났다.

계속되는 팽팽하고 기나긴 승부에 선수단도 지쳤을 법 했다. 경기 후 채은성은 "계속 가자, 집에 가자 그랬다. 오늘 이겨서 다행이다"라고 웃으면서 "우리가 홈이다 보니까 (이길) 확률이 더 많았다. 계속 어떻게든 출루하고, 상황을 만들자고 얘기했다"고 돌아봤다.

세 번 내리 이어진 연장 승부에서 한화는 14일 무승부를 거뒀고, 16일에는 졌지만 17일 끝내 이겼다. 채은성은 "한 점 차 승부, 어려운 경기를 이겨야 우리가 이제 또 그런 승부에서 좀 힘이 더 생긴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한 경기, 한 경기 어려운 경기를 이겨나가면서 우리도 조금씩 더 올라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사진=한화 이글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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