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8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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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재야, 난 남을게…'KIM' 영혼의 파트너, 나폴리와 4년 재계약

기사입력 2023.05.10 08:1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김민재(SSC 나폴리) '영혼의 파트너' 아미르 라흐마니가 나폴리에 잔류하기로 결정했다.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10일(한국시간) SNS에 "아미르 라흐마니는 나폴리와 새로운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보도했다.

코소보 수비수 라흐마니는 이번 시즌 김민재와 함께 나폴리 수비를 든든하게 책임지면서 세리에A 우승을 합작했다.

시즌 중간에 부상을 입으면서 잠시 전력에서 이탈했지만 시즌 내내 김민재와 철벽같은 수비라인을 형성한 라흐마니는 현재까지 리그 34경기에서 23실점만 허용하며 최소 실점 1위에 올라와 있다.

김민재와 라흐마니 수비 조합에 힘입어 나폴리는 리그 33라운드에 2022/23시즌 세리에A 조기 우승을 확정 지으면서 33년 만에 리그 정상에 올랐다.

세리에 챔피언으로 등극한 나폴리는 이제 다음 시즌을 위해 주축 선수들을 지키기에 나섰는데, 먼저 라흐마니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는데 성공했다.



로마노 기자는 "라흐마니의 새로운 계약은 2027년 6월까지 유효할 것"이라며 "새로운 계약서에는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도 포함된다"라고 설명했다.

라흐미나와 같은 코소보 국적인 아를린드 사디쿠 기자도 SNS을 통해 "라흐마니는 나폴리와 2027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연봉은 250만 유로(약 36억원)"라고 전했다.

한편, 나폴리가 핵심 수비수 라흐마니와 동행을 이어나가게 될 것으로 유력한 가운데 라흐마니 파트너 김민재 거취에도 관심이 쏠렸다.

나폴리는 라흐마니처럼 김민재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길 원하지만 현재 김민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유럽 빅클럽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어 전전긍긍하고 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맨유는 김민재를 데려오기 위해 그의 바이아웃 4000만 파운드(약 670억원)에 웃돈을 얹어 5300만 파운드(약 887억원)를 지불할 의향이 있다"라고 전한 바 있다.

사진=AP, E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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