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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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의 기발한 아이디어…김민재 유니폼에 '김민재 얼굴'→"실전 착용 금지!"

기사입력 2023.05.08 17:50 / 기사수정 2023.05.09 09:47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김민재로 도배된 나폴리의 새로운 유니폼이 등장했다.

유니폼 전문 사이트 푸티 헤드라인즈는 8일(한국시간) 나폴리가 공식 경기에 착용하려다 거부당한 '페이스 게임' 에디션 유니폼을 드디어 착용하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나폴리는 이번 시즌 다양한 유니폼을 출시했지만, 유달리 독특한 유니폼을 원했다. 바로 선수별로 자신의 얼굴이 그려진 개인 유니폼을 디자인해 공식 경기에 출전하길 바랐다. 

나폴리는 지난 시즌 엠포리오 아르마니의 스포츠 브랜드 EA7과 용품 스폰서 계약을 맺기 전까지 정기적인 용품 스폰서가 없었다.



그래서 나폴리는 꾸준히 다양한 스페셜 유니폼들을 만들어왔다.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이 이번엔 유니폼 전면에 '페이스 게임' 에디션 디자인을 원했다. 

하지만 이는 리그와 UEFA(유럽축구연맹) 규정상 불가능했다. '모든 선수가 반드시 같은 유니폼을 입어야 한다'는 규정 때문이다. 

공식적으로 2023/24 시즌 '페이스 게임' 에디션 유니폼의 디자인은 2022/23시즌 원정 유니폼에 각 선수의 얼굴이 새겨져 있다. 나폴리의 철기둥 김민재 에디션 역시 존재한다. 

나폴리는 이번 시즌, 이 유니폼을 한 번도 못 입을 뻔했지만, 그들에겐 세리에A 우승으로 기회가 생겼다. 

나폴리는 지난 5일 우디네세 원정에서 1-1로 비기면서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우승을 확정 지었다. 



이후 8일 홈구장 스티다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피오렌티나와의 경기에선 1-0으로 승리했다. 경기 직후 홈구장에서 '스쿠데토(세리에A 우승) 파티'를 벌였다. 

나폴리 선수단은 파티에 참석하면서 '페이스 게임' 에디션 유니폼을 입고 나오며 데 라우렌티스 회장의 한을 풀었다. 

한편 '페이스 게임' 에디션 유니폼은 현재 판매 중이며 판매가는 150유로(약 21만 9000원)로 알려졌다. 

사진=EPA/연합뉴스, 푸티헤드라인즈 캡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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