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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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머레이, 프랑스 오픈 준결승 진출

기사입력 2011.06.02 11:52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라파엘 나달(25, 스페인, 세계랭킹 1위)이 프랑스오픈 통산 6회 우승을 위해 한걸음 다가섰다.

나달은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에서 열린 '2011 롤랑가로스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8강전에서 로빈 소더링(27, 스웨덴, 세계랭킹, 5위)을 3-0(6-4 6-1 7-6<3>)으로 제압하고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소더링은 지난 2009년 8강전에서 소더링에 발목이 잡혔다. 2년전의 패배를 설욕한 나달은 앤디 머레이(24, 영국, 세계랭킹 4위)와 결승진출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나달은 프랑스오픈 통산 전적 43승 1패를 기록했다. 유일한 패배를 안긴 이는 다름 아닌 소더링이었다. 나달이 8강에서 탈락한 2009년 대회에서는 로저 페더러(30, 스위스, 세계랭킹 2위)가 우승을 차지했었다.

이번 대회에서 나달이 우승할 경우, 프랑스 오픈 최다인 6회 우승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현재 프랑스 오픈에서 6번 우승한 선수는 비요른 보리(스웨덴)이 있다.

머레이는 후안 이그나시오 첼라(아르헨티나, 세계랭킹 34위)를 3-0(7-6<2> 7-5 6-2)으로 누르고 4강에 안착했다. 이로써 남자 단식은 세계랭킹 1위부터 4위까지의 선수들이 모두 진출하게 됐다.

한편, 여자 단식에서는 마리아 샤라포바(24, 러시아, 세계랭킹 8위)가 안드레아 페트코비치(독일, 세계랭킹 12위)를 2-0(6-0 6-3)으로 완파하고 4강에 안착했다. 올해 호주오픈 준우승자인 리나는 빅토리아 아자렌카(벨라루스, 세계랭킹 4위)를 2-0(7-5 6-2)으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사진 = 라파엘 나달 (C) 롤랑가로스 프랑스 오픈 공식 홈페이지 캡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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