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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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안 되는 주문하는 손님 多" 정지선, 이연복에 털어놓은 '고민' (당나귀 귀)[종합]

기사입력 2023.04.30 18:28 / 기사수정 2023.04.30 18:28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중식셰프 정지선이 말도 안 되는 주문을 하는 손님들이 있어 고민이라고 밝혔다.

30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정지선이 이연복 앞에서 고민을 털어놓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지선은 이연복을 힐링투어 코스를 직원 김태국에게 맡겼다. 김태국은 앞서 낚시터 코스에 이어 이번에는 해안열차를 탈 것이라고 했다. 김태국은 해안열차라고 했지만 정지선 일행 앞에 나타난 건 깡통열차였다.

이연복은 깡통열차를 타고난 뒤 힘들어 했다. 정지선과 이연복의 아들 이홍운 역시 힘든 눈치였다. 김태국은 인터뷰 자리에서 "아무래도 어르신들이라 체력이 힘들어서 그러신 것 같다. 저는 재밌었다"고 말했다. 



정지선 일행은 바다 뷰를 즐길 수 있는 캠핑장으로 이동했다. 정지선은 캠핑요리로 이연복이 좋아하는 해산물을 듬뿍 넣고 짬뽕탕을 만들겠다고 나섰다. 정지선은 짬뽕탕이기는 하지만 면은 없다고 미리 얘기를 했다.
 
이홍운은 정지선에 맞서 간장양념삼겹살구이와 주꾸미 석쇠구이를 준비했다. 이연복은 이홍운이 굽고 있는 삼겹살 한 줄을 통째로 시식해보더니 맛있다고 했다. 이어 짬뽕탕도 맛보고는 "맛있다. 완전 해물탕이다"라고 만족스러워했다. 정지선은 이연복에게 해물탕이 아니라 짬뽕탕이라고 해 달라고 말했다.

김수미는 스튜디오에서 정지선의 짬뽕탕을 보고 "해물이 너무 많이 들어갔다"고 했다. 정지선은 이연복이 해물을 좋아해 많이 넣은 것이라고 했다. 정지선은 김수미가 그걸 감안하더라도 너무 많다고 하자 더는 반박하지 못했다.
 
정지선과 이홍운이 요리에 열중한 가운데 김태국은 아귀찜 밀키트를 꺼냈다. 정지선은 "사부 모셔놓고 완제품을 준비하는 거냐"고 했다. 김태국은 요즘은 캠핑 와서 간단하게 하는 편이라고 얘기하면서 자신 있게 아귀찜 밀키트를 끓이기 시작했지만 국물이 너무 많아 진땀을 흘렸다.

보다 못한 이연복은 짬뽕탕에 쓰던 고추장 소스를 넣어서 아귀탕이 될 뻔한 아귀찜을 살렸다. 

이연복은 제자들이 차린 푸짐한 한 상에 찜, 탕, 구이 등이 다 있다면서 완벽하다고 말했다. 이연복은 특히 정지선이 만든 짬뽕탕에 대해 "이런 짬뽕이 어디 있느냐"며 계속 감탄을 했다.

김태국은 후식으로 마시멜로를 가져왔다. 이연복과 이홍운은 마시멜로를 보고 대창, 가래떡인 줄 알았다고 했다. 

이연복은 김태국이 마시멜로를 굽는 동안 제자들의 고민거리를 듣고 싶어 했다. 정지선은 말도 안 되는 주문을 하는 황당한 손님 대처법을 물어봤다. 이연복은 모든 걸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해줬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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