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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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호' 두산 잡고 4연패 탈출 삼성, 뷰캐넌 완벽투+구자욱 홈런으로 웃었다 [대구:스코어]

기사입력 2023.04.26 21:28



(엑스포츠뉴스 대구, 김지수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에이스의 호투와 간판 타자의 한방을 앞세워 안방에서 4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 

삼성은 2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차전에서 이겼다. 4연패를 끊고 두산과의 올 시즌 첫 번째 맞대결을 승리로 장식했다.

삼성은 이날 김지찬(2루수)-피렐라(좌익수)-구자욱(우익수)-이원석(지명타자)-강민호(포수)-오재일(1루수)-공민규(3루수)-이재현(유격수)-김성윤(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데이비드 뷰캐넌이 선발투수로 나섰다. 

두산은 정수빈(중견수)-조수행(우익수)-양석환(1루수)-김재환(지명타자)-양의지(포수)-로하스(좌익수)-강승호(2루수)-허경민(3루수)-이유찬(유격수)으로 맞섰다. 선발투수는 라울 알칸타라가 마운드에 올랐다.

1선발 투수들이 맞붙은 경기답게 게임 초반은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삼성 뷰캐넌, 두산 알칸타라가 나란히 호투를 펼치면서 3회까지는 '0'의 균형이 이어졌다.

팽팽하던 흐름은 4회말 삼성 공격에서 깨졌다. 선두타자 구자욱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삼성이 1-0으로 먼저 앞서갔다.

두산도 반격에 나섰지만 삼성은 실점을 허락하지 않았다. 뷰캐넌이 6회초 2사 만루에서 두산 로하스를 범타 처리하고 고비를 넘겼고 7회초에는 마운드를 넘겨받은 우완 이승현이 삼자범퇴로 추격 흐름을 끊어놨다.

삼성은 이후 8회초 2사 1루서 좌완 이승현이 김재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벗어난 뒤 9회초 정규이닝 마지막 수비에서도 한 점의 리드를 지켜내면서 승전고를 울렸다.

뷰캐넌은 퀄리티 스타트+ 피칭으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내면서 시즌 2승을 손에 넣었다. 삼성 불펜진도 7, 8, 9회 두산의 거센 저항을 깔끔하게 잠재우고 제 몫을 해줬다. 타선에서는 간판타자 구자욱의 한방이 삼성을 승리로 이끌었다.

두산은 알칸타라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고 불펜진도 삼성 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아냈지만 타선 침묵 속에 3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양석환-김재환 거포 듀오가 찬스 때마다 침묵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사진=대구, 김한준 기자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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