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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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뭐해"…박종석, 왕지원X유희웅 1열 감시 '질투 폭발' (동상이몽)[종합]

기사입력 2023.04.25 00:01 / 기사수정 2023.04.25 00:01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박종석이 왕지원과 유희웅을 1열에서 감시했다.

2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왕지원과 박종석이 함께 발레연습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왕지원과 박종석은 발레 연습실에서 등장했다. 왕지원은 최근 대학원에 다니기 시작했다는 사실을 전하면서 졸업요건이 논문 또는 공연 중 하나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종석은 논문을 쓰는 것보다 공연을 하는 게 낫겠다고 했다. 왕지원은 공연의 경우 30분 이상의 분량을 창작으로 짜서 무대에 올려야 한다며 공연도 만만치 않다고 했다. 박종석은 왕지원에게 자신이 파트너를 해주겠다고 나섰다. 왕지원은 "안 된다. 부부끼리는 운전 연습도 하면 안 된다고 했다"며 박종석과 하면 싸울 것을 염려했다. 



그때 왕지원의 한예종 선배이자 현재 안무가로 활약 중인 유희웅이 등장했다. 왕지원은 창작발레에 대해 배워보기 위해 유희웅에게 도움을 청한 것이라고 전했다. 왕지원은 유희웅과 함께 창작발레를 시작해 봤다. 1열에서 지켜보던 박종석은 두 사람이 가까워지기만 하면 소리를 냈다. 왕지원은 웃으면서 조용히 하라고 말했다.

유희웅은 오브제로 쿠션을 이용, 부부싸움을 주제로 한 5분 상황극을 펼쳐보겠다고 했다. 박종석은 둘을 지켜보면서 "계속해. 아주 보기 좋아"라고 하더니 "너무 많이 안는 것 같다"며 자신이 직접 해보겠다고 나섰다. 왕지원은 박종석에게 "자기는 무대에서 쪽쪽 거리잖아"라고 얘기했다.

왕지원은 유희웅의 지도에 맞춰 박종석과 리프트 동작을 시도했다. 왕지원은 팔이 안 빠지고 스텝이 꼬이는 상황에 계속 시도하다가 박종석과 부딪치고 말았다. 왕지원은 스튜디오에서 "종석이는 현역이다 보니까 힘 컨트롤이 저랑 다르다. 살짝 부딪친 것 같은데 체감상으로는 확 오더라. 아프긴 하더라"라고 전했다.
 
왕지원과 박종석은 리프트 스텝을 다시 정리해 보기로 했다. 왕지원은 턴을 할 때 팔을 빼면 스텝이 꼬이고 타이밍 미스로 팔이 막히는 등 좀처럼 동작이 되지 않자 답답해 했다. 

박종석은 "이거 말고 다른 거 먼저 하자"며 "그냥 빼면 되는데 힘든 게 아닌데"라고 말했다. 왕지원은 박종석의 말에 "난 은퇴한지 오래됐는데 몸이 조금 안 따라주는 건데"라며 서운한 기색을 드러냈다. 결국 왕지원은 연습을 더 이상 하지 않고 나갈 채비를 했다.

박종석은 인터뷰 자리에서 "당황스러웠다. 이게 공연은 아니지만 아내한테 중요한 거라 너무 도와주고 싶어서 나름대로 도와주고 있었던 거다. 다치지 않기 위해 좋은 공연 올리기 위해 날카로운 면이 있기는 하지만 그걸 감정적으로 받아들여 당황스러웠다. 그 마음을 몰라줘서 섭섭했다"고 전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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