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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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트링 부상→IL 등재' 스탠튼, 또 다쳤다…양키스 '한숨'

기사입력 2023.04.17 16:00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유리몸'이라는 꼬리표가 늘 그를 따라다닌다.

올해도 시즌 초반부터 다쳤다. 뉴욕 양키스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시즌 초반부터 전력에서 이탈했다.

미국 매체 ESPN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양키스가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스탠튼을 1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등재했다"라고 전하면서 "최소 4주에서 최대 6주까지 결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스탠튼은 16일 미네소타와 홈 경기 때 7회 2타점 2루타를 치고 주루를 하는 과정에서 왼쪽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경기를 다 소화할 수 없었던 스탠튼은 2루를 밟은 뒤 곧바로 애런 힉스와 교체됐다.



그는 빅리그 통산 382홈런을 때릴 정도로 팀과 리그를 대표하는 거포로 손꼽힌다.

지난 시즌에도 31개의 홈런을 쏘아올리며 자신의 존재감을 나타냈다. 문제는 부상이다. 가장 최근에 풀타임으로 뛴 시즌이 2018년(158경기) 이후에는 한 번도 없었다. 늘 크고 작은 부상을 안고 있었다.

선수 본인만큼 팀도 답답하기는 마찬가지다.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은 "스탠튼은 굉장한 체격을 갖췄고 부상을 피하려고 노력한다. 불행히도 또 그에게 부상이 발생했다. 우리도 답을 알지 못해 답답하다"고 말했다.

양키스는 부상으로 빠진 스탠튼을 대신해 내야수 오스왈드 페라자를 콜업했다. 페라자는 앤서니 볼피와 더불어 팀 내 최고 유망주로 주목 받고 있는 선수다.


사진=AFP/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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