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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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차정숙' 김병철 "'스카이캐슬' 때 욕 덜 먹어…이번엔 더 먹을 것"

기사입력 2023.04.13 14:49 / 기사수정 2023.04.13 14:5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닥터 차정숙' 김병철이 '국민 욕받이'가 될 각오를 다졌다.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 호텔에서 JTBC 드라마 '닥터 차정숙'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대진 감독, 배우 엄정화, 김병철, 명세빈, 민우혁이 참석했다.

'닥터 차정숙'은 20년 차 가정주부에서 1년 차 레지던트가 된 차정숙(엄정화 분)의 찢어진 인생 봉합기를 그린다. 가족이 전부였던 평범한 주부에서 '왕년'에 잘나가던 닥터 차정숙으로 각성한 '정숙'치 못한 스캔들이 유쾌한 웃음과 현실적인 공감을 선사한다.

김병철은 차정숙의 깐깐하고 예민한 남편이자 철두철미한 대학병원 외과 과장 서인호를 연기한다. JTBC 드라마 '스카이 캐슬'에서 차민혁 역으로 '국민 욕받이'가 된 그는 이번에도 '밉상 남편'으로 분한다.

그는 "'스카이 캐슬' 때 캐릭터가 욕을 먹었다. 그때 생각을 해보면 가정생활에는 자기의 기준대로 충실했고 부인에게도 충실했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이 사람은 이런 면에 있어서 다른 사람들에 욕먹을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때 욕을 덜 먹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이번에는 조금 더 욕을 먹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첫사랑이 명세빈이고 현재 부인이 엄정화인데 이런 설정만 봐도 그때와는 다른 양상이 펼쳐질 거라고 생각했고, 시청자들이 어떻게 받아들이실까 궁금하기도 나고 욕을 너무 많이 먹지는 않을까 싶기도 하다"며 설명했다.

'닥터 차정숙'은 오는 15일 오후 10시 30분에 JTBC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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