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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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결장? 걱정 NO!"…김민재 공백 없다는 '패장' 스팔레티

기사입력 2023.04.13 10:2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경기에서 패했지만, 다음 경기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다.

나폴리가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에서 열린 AC밀란과의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이스마엘 베나세르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패했다. 

김민재는 아미르 라흐마니와 센터백 파트너로 선발 출장해 풀타임 활약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더불어 김민재는 후반 29분 옐로카드를 받아 대회 통산 세 번째 경고로 다음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 

경기 후 중계방송사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스팔레티 감독은 "준결승 진출 가능성은 열려있다. 상대 홈에서 결과를 갖고 오긴 어려울 수 있다. 난 선수들을 축하하고 싶다. 그간 챔피언스리그에서 일어났던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 난 훌륭한 반응을 봤고 쉽지 않다. 난 예민한 사람이다. 선수들은 국제 무대 경험과 이런 수준의 무대를 경험하지 않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고로 징계를 받는 김민재를 비롯해 후반에 4분 만에 테오 에르난데스에게 연달아 파울하며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한 프랑크 안드레 잠보-앙귀사가 2차전에 결장하게 된다. 

이에 대해 스팔레티 감독은 걱정하지 않았다. 

그는 "우린 여기까지 많은 경기에서 이기며 도달했다. 1~2경기에서 이긴 게 아니다"라며 "AC밀란과 인터 밀란에게 20점 차로 앞서 있다면 팀이 강하다는 증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린 한 선수에 의존하지 않고 팀의 퀄리티에 의존한다"라며 나폴리 선수단 전체를 신뢰했다. 

그러나 스팔레티는 이날 경기에 결장한 빅터 오시멘과 지오반니 시메오네의 공백을 느껴야 했다. 

그는 "우리가 부족한 점을 강화하면 이는 더더욱 커지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낫다. 엘마스도 오늘 압박에서 좋은 역할을 했다. 그는 상대가 움직임을 잘 시작하지 못하게 했다. 마이크 매냥 골키퍼도 두세 차례 중요한 선방을 했다"라고 답했다. 

앙귀사를 빨리 빼지 못한 것 아니냐는 질문엔 "난 세 명을 바꾸고 싶었다. 난 딱 1분 주저했다. 교체 의향이 이미 보였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사진=AP, 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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