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04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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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 마르세유턴→상대 혼비백산'...이강인, 85분 뛰고 평점 7.2

기사입력 2023.04.10 01:0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환상적인 마르세유 턴으로 상대 선수 혼을 쏙 빼놓은 이강인(마요르카)이 호평을 받았다.

마요르카는 9일(한국시간) 스페인 바야돌리드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호세 소리야에서 열린 레알 바야돌리드와의 2022/23시즌 라리가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추가한 마요르카는 리그 12위(9승7무12패·승점 34)를 유지했다. 하지만 리그 6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하며 부진 탈출에는 실패했다.

점수가 보여주듯 긴장을 놓을 수 없는 경기였다. 전반 33분 선제골을 내줘 0-1로 끌려간 마요르카는 후반 8분과 13분 2골을 넣어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후반 23분 동점골을 내주더니 후반 41분 재역전골을 허용했다. 패배를 눈 앞에 뒀던 마요르카는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 골로 극적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85분을 뛰고 평점 7.2를 받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특히 전반전 도중 환상적인 마르세유 턴으로 상대 압박을 풀어나가는 장면이 백미였다. 상대는 이강인의 탈압박에 정신을 차리지 못했고, 이강인은 한 번 더 방향을 틀면서 쉽게 압박을 빠져나왔다.

후반 13분 역전골 장면에서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오른쪽 박스 밖에서 때린 왼발 프리킥이 수비벽에 맞고 굴절돼 흘렀고, 마누 모를라네스가 지체없이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교체 직전에는 빠른 스피드로 상대 수비와의 스피드 경합을 이겨낸 뒤 베다트 무리키에게 정확한 크로스를 배달했다. 무리키도 머리를 정확하게 갖다 댔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패스 성공률 88%, 드리블 성공 100%, 긴 패스 성공 100% 등 공격적인 재능을 마음껏 펼쳤다.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으나 평점 7.2를 받으며 멀티골을 넣은 무리키(9.0), 역전골 주인공 모를라네스(7.7)에 이어 루이스 데 갈라레타와 함께 팀 내 3위를 기록했다.



사진=E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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