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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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프누에서 "메시, 메시"…바르사 9만 관중, '신의 귀환' 외쳤다

기사입력 2023.03.27 11:3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스포티파이 캄프 누를 가득 메운 9만여 명의 팬들이 신의 이름을 외쳤다.

스페인 언론 문도 데포르티보는 27일(한국시간) 스포티파이 캄프 누에서 열린 킹스 리그 4강전에 입장한 9만 2000명의 관중들이 리오넬 메시를 연호했다고 전했다. 

킹스 리그는 바르셀로나 레전드인 제라르드 피케가 창설한 7인제 리그다. 이날 캄프 누에서 열린 경기는 양측 박스 안에서 작게 경기장을 다시 그려 7인제 경기를 진행했다. 

언론은 "이날 경기장에 9만 2000명 이상의 관중들이 가득 차 '메시, 메시, 메시'를 연호했다"라며 현장 영상을 공개했다. 

바르셀로나 팬들이 메시를 연호한 이유는 이날 VIP 박스에 조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의 모습이 목격됐기 때문이다. 



최근 보도에서 라포르타 회장과 메시의 아버지 호르헤 메시가 지속해서 대화를 주고 받고 있다고 전해지면서 메시의 복귀를 원하는 바르셀로나 팬들의 열망이 커지고 있다. 

라포르타 회장은 지난 24일 스페인의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현재 관계를 개선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지켜봐야 하지만, 메시도 바르셀로나의 문이 열려있다는 걸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라포르타와 함께 참석한 페레 아라고네스 카탈루냐 정부 수반마저도 카탈루냐 라디오 RAC1을 통해 "많은 사람이 (메시의 복귀를) 원할 것이다. 복잡하지만 팬들의 숫자를 더 늘려야 한다. 바르셀로나를 더 흥미롭게 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라포르타와 회장직을 두고 경쟁했던 빅토르 폰트 역시 "사비가 메시를 원한다면, 우리는 그를 복귀시키기 위해 모든 것을 다해야 할 것이다. 양측 모두 점점 더 다가가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경제적 이슈다"라고 RAC1을 통해 말했다.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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