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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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격!…아르헨 저질 세리머니, 선수 아내들 동참 '부창부수?'

기사입력 2023.03.25 15:36 / 기사수정 2023.03.25 15:42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아르헨티나 대표팀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골키퍼의 세리머니가 다시 한번 논란이다. 이번에는 아내들까지 동참했다. 

아르헨티나는 24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엘 모뉴멘탈'에서 열린 파나마와의 친선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장에서는 친선경기와는 별개로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우승을 축하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됐는데, 이 과정에서 아르헨티나 골키퍼 마르티네스와 팀 동료들의 행동이 논란을 일으켰다.

마르티네스는 지난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 이후 우승 시상식에서 '골든 글러브'를 받고 트로피를 자신의 민망한 부위에 대고 저질스러운 세리머니를 펼쳐 많은 비판을 받았다. 



비판에도 불구하고 마르티네스는 이날 행사에서 5명의 대표팀 동료들과 함께 해당 세리머니를 다시 재현하며 월드컵 우승을 기념했다.

일부 프랑스 매체에서는 5명의 선수가 보인 행동에 대해 "음란하고 저속한 축하 행사"라고 지칭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선수의 아내들까지 저질 세리머니에 동참한 모습이 공개돼 화제다.



아르헨티나 매체 A24는 25일 "마르티네스의 아내는 그를 말렸다고 했지만, 정작 SNS에 동일한 행동을 하는 사진을 올렸다"라고 보도했다. 

A24는 "마르티네스의 아내는 과거 방송을 통해 마르티네스에게 '제발 그러지 말라'라고 요청하고, 침착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알려졌다. 월드컵보다 그 세리머니에 대한 이야기가 더 많았고, 이렇게 큰 반향을 일으킬지 몰랐다고 밝혔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하지만 그녀는 자신의 SNS에 귀도 로드리게스, 아쿠냐, 헤로 롤리, 헤르만 페셀라의 아내들과 함께 세리머니 하는 사진을 올렸다. 그 행동을 취하는 그녀의 행복한 표정을 볼 때 마르티네스의 장난을 이해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마르티네스의 아내와 팀 동료들의 아내도 세리머니에 동참한 사실을 설명했다. 

아르헨티나의 행사와는 별개로, 선수의 아내들까지 프랑스를 조롱하는 저질스러운 세리머니에 동참하며 논란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아르헨티나 매체 TyC 스포츠에서도 해당 세리머니에 대해 "상징적인 세리머니를 재현했다"라며 세리머니 행위에 대해서는 보도했지만, 비판은 전혀 없었다. 

마르티네스와 그의 아내들까지 이어진 세리머니로 향후 국제무대에서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의 신경전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AP/연합뉴스, A24 캡처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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