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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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그레디 스리런' 한화, KT 연이틀 잡고 시범경기 2연승 [대전:스코어]

기사입력 2023.03.16 16:45 / 기사수정 2023.03.16 17:02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KT 위즈와의 시범경기 2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한화는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시범경기 KT와의 홈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성한 한화는 시범경기 전적 3승1패를 만들었고, KT는 2승2패가 됐다.

한화 선발 장민재가 3⅔이닝 3실점을 하고 내려간 뒤 이태양(1⅓이닝)~강재민(1이닝)~윤산흠(1이닝)~한승혁(1이닝)~김범수(1이닝)이 뒷문을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타선에서는 정은원이 멀티히트, 오그레디가 4타점으로 활약했다.

이강철 감독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마치고 복귀한 KT는 장성우가 홈런, 배정대와 강민성이 1타점을 올렸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선발 보 슐서가 3이닝 4실점을, 이어 올라온 심재민이 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김민(2이닝)~김영현(1이닝)~박영현(1이닝)이 올라와 무실점을 기록했다.

양 팀은 초반 1점 씩을 주고받았다. 1회말 2루타로 나간 문현빈이 폭투에 3루까지 진루했고, 오그레디의 희생플라이에 한화가 득점. KT는 2회초 알포드의 2루타 후 황재균의 뜬공, 배정대의 내야안타를 엮어 곧바로 1-1 균형을 맞췄다.

이후 한화가 홈런으로 달아났다. 3회말 이원석이 좌전안타, 정은원이 내야안타로 출루한 2사 1·2루 상황, 오그레디가 슐서의 142km/h 커터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을 터뜨렸다.  한화가 도망가자 KT는 4회초 장성우의 솔로 홈런과 2사 1·2루에서 강민성의 적시타로 곧바로 따라붙었다.

한화는 5회말 선두 정은원이 좌전안타로 출루, 김인환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무사 1·2루에서 김태연의 우중간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이후 양양 팀 불펜의 호투로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한화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한화 이글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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