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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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 써니→'친 이수만' 김민종·보아, SM 남을까 떠날까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3.15 16:12 / 기사수정 2023.03.15 16:12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하이브가 SM엔터테인먼트 인수를 포기하면서 카카오로의 전격 인수가 예고됐다. SM 내부적으로는 반기는 분위기인 한편, 오랜 시간 몸담았던 아티스트들의 향후 거취에 이목이 쏠린다. 

하이브는 지난 12일 SM 인수와 관련해 계획 철회를 공식화했다. 직전까지 인수전에 열을 올렸던 만큼 하이브의 인수 철회로 분위기는 급반전됐고, 하이브 또한 카카오와도 협력하게 되며 3사 모두가 원하는 방향으로 인수전이 마무리를 지었다. 

특히 하이브가 인수 포기를 밝힌 이 날은 보아의 20주년 콘서트의 마지막 날이기도 했다. 하이브 측은 "카카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의 경쟁 구도로 인해 시장이 과열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고 판단했고, 이는 하이브의 주주가치에도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의사결정을 내렸다"며 SM 인수를 중단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보아는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발굴한 아티스트이자 20년동안 SM엔터테인먼트에 몸담으며 현재 비등기이사로도 함께하고 있다. 이날 공연 전 하이브의 인수 포기가 알려졌으나, 관련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특히 보아는 20주년 콘서트는 1회차 더 추가하며 부산에서 4월 개최 소식을 알리며 이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밖에도 SM엔터테인먼트에는 김민종 및 강타 등이 아티스트이면서도 이사로 등재되어 있다. 특히 김민종은 이수만의 퇴진에 분노하며 사내 메일을 발송했을 만큼, 각별한 관계를 지니고 있다. 그는 이수민이 하이브에 주식을 매각한 후 첫 공식 일정에 동행하기도 했다. 



공식적으로 '친 이수만'의 성향임을 강조하고 있는 김민종과 유영진 프로듀서 등은 카카오 인수와 관련해 누구보다 적대적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현재 향후 거취에 대해 뚜렷하게 밝힌 것은 없으나 입지가 분명하게 좁아진 만큼 이목이 쏠린다.

여기에 소녀시대 멤버이자 이수만의 조카인 써니의 행보 역시도 주목받고 있는 상황. 소녀시대 멤버들은 SM 인수 관련 분쟁 때 특별한 언급 등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혈연 관계인 써니가 향후 어떤 선택을 할지도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SM엔터테인먼트, 엑스포츠뉴스 DB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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