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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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트', 황영웅 완전히 지웠다…'폭행 논란' 하차 후 모자이크 (엑's 이슈)[종합]

기사입력 2023.03.14 23:5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불타는 트롯맨'이 폭행 논란으로 자진 하차한 황영웅의 촬영분을 모두 편집했다.

14일 방송된 MBN '불타는 시상식'을 통해서는 '불타는 트롯맨'(이하 '불트') TOP7의 강원도 홍천 MT가 그려졌다.

앞서 엑스포츠뉴스 단독 보도를 통해 '불트' 홍천 MT 황영웅의 출연분이 모두 지워질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은 "앞으로 황영웅 관련 방송분은 없을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당초 홍천 MT는 황영웅의 하차 전에 촬영된 것으로, 황영웅, 손태진, 신성, 민수현, 박민수,공훈, 김중연, 에녹 TOP8이 녹화에 참여했다. 하지만 황영웅의 하차 이후 제작진은 편집을 통해 황영웅의 모습을 지웠다.



실제로 이날 방송에서 황영웅의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편집으로 황영웅의 모습을 최소화하고 단체샷 등의 어쩔 수 없는 상황인 경우, 제작진은 황영웅의 얼굴을 모자이크 처리하며 완전히 그의 모습을 감췄다.

이날 방송에서 '불트' 멤버들은 경연을 끝내고 강원도 홍천으로 떠났다. 홍천에 도착한 멤버들은 시장에서 게릴라 공연을 준비했다. '불트'의 인기를 증명하듯 이날 공연장에는 관객들로 가득 찼다.

이에 보답하기 위해 민수현은 '아미새', 박민수는 '막걸리 한 잔', 손태진은 '미워도 다시 한번', 에녹은 '사랑이 이런 건가요', 신성은 '꽃을 든 남자' 등의 무대를 선보였다. 하지만 황영웅은 TOP8 단체 무대 '무조건'에서만 등장했다.



한편, 황영웅은 2016년 폭행 혐의를 받아 검찰 약식 기소로 벌금 50만 원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이를 인정하면서도 기회를 달라던 황영웅은 학폭, 동물 학대 등 연이은 폭로에 휩싸였다.

결국 '불트' 유력한 우승 후보였던 황영웅은 지난 3일 결승전을 앞두고 자진 하차했다. 제작진은 "지난 여름부터 인생을 걸고 구슬땀을 흘려 온 결승 진출자들의 마지막 경연을 정상적으로 마치는 것이 제작진이 할 수 있는 최선의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사진=MBN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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