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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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4위? 토트넘도 리버풀도 아니다…슈퍼컴퓨터가 내놓은 예측은?

기사입력 2023.03.13 20:40 / 기사수정 2023.03.13 20:40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슈퍼컴퓨터의 선택은 토트넘도 리버풀도 아니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상위권 다툼이 매 라운드 격전을 벌이는 가운데, A매치 브레이크를 일주일 앞드고 슈퍼컴퓨터가 예측한 마지막 4강팀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였다.

영국 '더선'에 따르면 뉴캐슬은 2022/23시즌 38경기를 모두 마칠 경우 승점 67.8점을 얻어 4위에 자리하는 것으로 예측됐다.

뉴캐슬은 13일 열린 울버햄프턴과의 홈 경기에서 황희찬에 동점포를 내주고도 후반 34분 미겔 알미론의 결승포가 터져 2-1로 이겼다. 11승 11무 3패(승점 44)를 기록, 하루 전 노팅엄을 3-1로 물리친 토트넘(승점 48)에 이은 5위를 지켰다.

뉴캐슬이 5위임에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마지막으로 잡을 수 있는 4위로 예측되는 이유는 아직까지 소화한 경기 수가 적어서다. 뉴캐슬은 리그컵 결승에 오르면서 프리미어리그를 다른 팀보다 덜 치른 상태다. 25경기를 벌여 이미 27경기를 마친 토트넘보다 두 경기나 덜했다.



산술적으론 뉴캐슬이 토트넘보다 더 높은 순위 차지할 수 있는 셈이다.

다만 뉴캐슬이 최근 프리미어리그에서 2무 2패 뒤 간신히 승리를 따내는 등 고전하고 있어 슈퍼컴퓨터의 예측을 믿을 수 있겠냐는 반론도 제기할 만하다. 뉴캐슬은 2년 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가 인수하면서 투자를 늘리고 있는데, 그 영향으로 선수 수준이 계속 높아졌고 이번 시즌 4강까지 넘보는 중이다.

반면 노팅엄을 이기면서 한숨 돌린 토트넘은 64.7점으로 5위가 예상됐다. 또 최근 맨유를 홈에서 7-0으로 대파했던 리버풀은 이어 열린 본머스 원정에서 0-1로 충격패, 오락가락 행보를 드러내고 있는데 슈퍼컴퓨터는 61.5점을 기록, 브라이턴(62.7점)에도 뒤지는 7위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이밖에 첼시는 52.7점으로 9위가 될 것으로 점쳐졌으며 2부 강등 3팀으론 본머스, 에버턴, 사우샘프턴이 꼽혔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더선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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