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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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월담' 윤석현, 정웅인 향한 광기 폭발…압도적 몰입감 선사

기사입력 2023.03.08 16:52 / 기사수정 2023.03.08 16:52

장예솔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배우 윤석현이 광기를 머금은 핏빛 폭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청춘월담' 10회에서는 10년 전 벽천에서 난을 일으켰던 도적떼의 수장 송가(윤석현 분)의 죽음과 함께 이환(박형식)이 조원보(정웅인)와 얽혀있는 벽천 사건의 전말을 파헤치며 왕실을 향한 저주를 풀고 힘을 키우기로 결심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앞서 국무당(이채경)은 귀신의 서 첫 문장과 함께 '송가멸이', 즉 벽천의 송가가 이가를 멸하고 왕이 될 것이라며 저주를 퍼붓고 사망했다. 

외척 세력의 중심인 조원보에 맞설 결심을 한 이환은 민재이(전소니)와 함께 10년 전 조원보를 비롯한 성주조문이 토벌했다는 벽천 사건의 진실을 찾아 나섰고, 강무장의 축문을 더럽힌 소격서 관원과 성수청의 국무(이채경)까지 모두 벽천 출신임이 확인됐다. 

이로써 귀신의 서, 개성과 도성에서 벌어진 살인사건, 오얏나무의 불까지 벽천과 연관되어 있음이 명확해 졌다. 당시 병판 이었던 우상대감 조원보와 조원오(조재룡)가 벽천 도적떼를 토벌하면서 송가 역시 죽임을 당했던 것.



이날 방송에서 윤석현이 연기한 송가의 존재는 큰 긴장감을 부여했다. 벽천 관아에 들이닥쳐 군졸들을 공격했고, 조원보와 격렬하게 대립하며 분노 가득한 눈빛으로 사투를 벌여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특히 광기에 사로잡힌 윤석현의 폭주는 긴장감을 극대화 시키며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 이글거리는 눈빛과 상대를 압도하는 거친 태도, 몸에 화살이 꽂힌 채 숭례문 앞에 매달린 최후까지 등장 이후 모든 장면에서 시선을 강탈하며 활약했다.

10회 방송 말미 계비(홍수현)는 화재 사건 이후 저주가 실현될까 두려워하는 명안대군(임한빈)에게 "송가는, 그 분은 그런 사람이 아니다. 절대로 너를 죽이지 않아"라면서 "그 분은 도적떼의 수장이 아니다. 이 어미가 안다"며 눈물을 보여 송가의 정체와 둘의 인연에 대한 궁금증까지 높였다.

최근 SBS '모범택시2' 1, 2회 방송에서 이제훈을 위협하는 빌런 상남 역으로 강렬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윤석현은 '청춘월담'에서도 송가 역으로 존재감을 과시하며 시청자들과 쉼 없는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송가의 벽천 사건을 둘러싼 궁궐 인물들의 관계성이 드러나면서 흥미를 더해가고 있는 '청춘월담'은 매주 월, 화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 = 디플랜 엔터테인먼트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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