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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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주민규 지켜본다...클린스만 신임 감독, FC서울-울산전 '직관'

기사입력 2023.03.07 18: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새로운 수장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K리그 경기 관전을 시작으로 선수단 점검에 나선다. 

대한축구협회는 7일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오는 12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과 울산현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3라운드 맞대결을 찾아 관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의 뒤를 이어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된 클린스만 감독은 8일 오전 5시 20분경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입국 직후 간단한 인터뷰를 진행한 뒤 클린스만 감독은 9일 오후 파주NFC(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통해 처음으로 입을 연다. 



마이클 뮐러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이 클린스만 감독 선임 기자회견에서 제대로 된 답변을 내놓지 못한 가운데 클린스만 감독 본인이 직접 자신을 둘러싼 이야기에 대해 밝힐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더해 클린스만 감독은 빠르게 국내파 선수들을 점검하기 위해 K리그 현장을 찾는다.

특히 FC서울엔 노팅엄 포레스트(잉글랜드)에서 단기 임대를 온 황의조를 비롯해 나상호 등 대표팀 선수들이 있고 울산 현대 역시 김영권과 조현우, 엄원상 등 대표팀 선수들이 대거 포진한 구단이다. 

미국 대표팀 시절 MLS(메이저리그사커) 선수들을 중용하지 않는단 비판을 들었던 클린스만 감독이 이번엔 한국에서 K리그 선수들을 보고 어떤 평가를 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더욱이 지난 2021시즌 K리그1 득점왕이자 2022시즌 조규성(전북)에 경기 수 차이로 같은 득점(17골)에도 불구하고 득점왕에 실패한 주민규 역시 클린스만 감독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지도 관심이 쏠린다. 

주민규는 벤투 감독 시절 득점왕을 차지했음에도 한 번도 대표팀에 뽑히지 못해 아쉬움을 삼킨 바 있다. 

한편 대한민국은 오는 24일 오후 8시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콜롬비아,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3월 A매치 일정을 잡았다. 클린스만호는 이 일정을 시작으로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위한 첫 출항에 나선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대한축구협회, 울산현대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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